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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광석 기자
- 입력 2025.07.30 09:21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HD현대가 국내 해운사와 함께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HD현대는 최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HD현대마린솔루션·아비커스·에이치라인해운이 AI 기반 자율·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 운항 ▲기관 자동화 ▲최적 항로 구현 ▲화물 운송 효율 극대화 등 AI 기술이 선박 운항 전반에 빠르게 확대·적용되는 상황에서 선박 및 선대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에이치라운해운은 연료 소모를 최소화해 선박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높여주는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 실제 기술 통합과 적용은 HD현대가 담당한다.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HiNAS)'와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항로 최적화 솔루션 '오션와이즈(OceanWise)'에 HD한국조선해양의 AI 화물 운영 시스템 'AI-CHS'를 접목하는 방식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기술 실증에 필요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제공한다.
HD현대와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설계-건조-운항-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서 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