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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연 기자
- 입력 2025.08.04 17:08
간부회의서 '기업 기 살리기·초혁신경제 전환' 총력 주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기업이 중심이 돼 앞장서고, 주무부처가 관계부처와 협업하며, 기재부가 지원과 뒷받침을 한다면 초혁신경제를 통한 세계 1등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이번 대미 협상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혁신경제 기반 구축과 세계 1등 경쟁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필요 시 업종별 예상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제는 '진짜 성장' 구현을 위한 초혁신경제 생태계 구축과 기업경쟁력 제고 등 본격적인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초혁신경제를 위한 핵심 아이템을 선정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협업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고 단기간 내에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초혁신경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경제형벌 합리화와 규제 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들이 '세계 모든 기업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내용들을 곧 발표 예정인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및 2026년도 예산안 등에 최대한 충실히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