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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5.08.06 08:58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하반기 이후 판가 안정화로 양극재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다.
6일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4000원에서 15만3000원으로 14.18% 높였다. 에코프로비엠의 전일 종가는 12만4500원이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97억원,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분기(6298억원) 대비 23.8%, 영업익은 전분기(23억원)보다 467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실적 설명회를 통해 하이니켈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양극재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며 "글로벌 OEM들과의 협력을 통해 2027년 이후 LFP, LMR, HVM 수요 대응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LFP를 제외한 소재는 기존라인 활용이 가능하기에 자본의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도 에코프로비엠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낼 것으로 봤다.
그는 "니켈 제련소 투자분에 대한 염가 매수 차익 400억원이 추가 반영될 예정이기에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8077억원, 영업익은 51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재차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