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8.18 12:47
1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손수조(왼쪽) 후보와 우재준 후보가 주먹을 꼭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1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손수조(왼쪽) 후보와 우재준 후보가 주먹을 꼭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선거가 손수조·우재준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확정됐다. 애초 4강 구도에서 박홍준 후보는 손수조 후보를 지지했고, 최우성 후보는 우재준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했다. 

박홍준 후보는 18일 "내부총질 세력에게 당권만은 지키기 위해 손 후보와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 후보와 함께 국회소통관에서 단일화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손·박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으로, 찬탄(탄핵 찬성)주자들의 주장을 해당행위로 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단일화한다는 명분을 세웠다. 

찬탄 측의 최우성 후보는 전날 야권 일각의 부정선거론과 윤 전 대통령 계엄에 대해 비판하면서 개혁세력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 후보로의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이로써 청년최고위원 선거는 '반탄' 손수조 후보와 '찬탄' 우재준 후보의 양자구도가 됐다. 오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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