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수한 기자
  • 입력 2025.09.07 08:59

민형배 "국민이 출발시킨 검찰정상화 기차는 멈추지 않아"
민주당 중대범죄수사청 관할 논의 속 검찰개혁 의지 '재확인'

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출처=민형배 페이스북)
민형배 의원 페이스북. (출처=민형배 페이스북)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국민이 출발시킨 검찰 정상화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윤 내란검사와 그 아류들이 준동을 시작한다"고 규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완수사권은 검찰 권한이 아닌 의무'라는 노만석 검사의 주장은 검찰개혁세력에 대한 도발"이라며 "개혁은 시민 피해를 줄이고 민생을 돌보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 (The dogs bark, but the caravan goes on!)"며 "일개 행정직 공무원이 나라의 주인인 양 행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폭풍처럼 몰아쳐 전광석화 처리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의지를 소개하며 "이재명 대통령도 국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속도를 내자는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내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논의에서는 관할부처를 행정안전부로 두자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다수 의원이 행안부 소관을 지지했고, 법무부 소관을 주장한 의원은 없었다. 민주당 지도부는 추가 의견을 수렴한 뒤 7일 고위 당정 협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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