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5.09.11 11:24
KT&G복지재단은 베트남 북부지역 뚜옌꽝 성(省)에 위치한 뚜꽌 초등학교 건물 리모델링 준공식을 10일 개최했다. 사진은 증축된 뚜꽌 초등학교의 정보기술 교실 모습. (사진제공=KT&G)
KT&G복지재단은 베트남 북부지역 뚜옌꽝 성(省)에 위치한 뚜꽌 초등학교 건물 리모델링 준공식을 10일 개최했다. 사진은 증축된 뚜꽌 초등학교의 정보기술 교실 모습. (사진제공=KT&G)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11일 KT&G복지재단은 베트남 북부지역 뚜옌꽝 성(省)에 위치한 뚜꽌 초등학교 건물 리모델링 준공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 750여 명이 재학 중인 뚜꽌 초등학교는 지난해 베트남 지역을 강타한 태풍 '야기(Yagi)'의 피해로 학교 건물과 시설이 심각하게 파손돼 학생들이 위태로운 환경에서 교육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KT&G복지재단은 피해를 입은 기존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전면 시설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교실 5개실을 추가로 증축하고 책상, 의자, 칠판 등 교육 기자재 지원과 노후 설비를 교체하는 등 현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뚜옌꽝 성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 학생들을 포함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태풍 피해로 열악한 환경에 처했던 현지 학생들이 안전한 시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지의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2018년 미얀마 '수웽따웅 학교'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인도네시아 '하라판 까시 방사 초∙중등학교'를 재건하는 등 현재까지 3개국 총 10개 학교를 건립했다. 여기에 캄보디아, 라오스 등을 비롯한 해외 지역에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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