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9.14 09:49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과 '배달플랫폼 상생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주관으로 열린 'K-라이프스타일페스타, 소리소문마켓'에서 진행됐다.
배민과 상생협력재단은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우수 상품의 전국 유통망 확대 ▲안정적 사업 운영 안전망 구축 ▲디지털 및 법률적 문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상생협력재단은 공동 사업 기획 및 행정 사항을 지원하는 한편, 협약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기여한다. 배민은 플랫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중소상공인 영업 활동에 유용한 정보 공유 등 소통을 강화해, 상생협력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한편 배민은 행사에서 '함께가게'를 비롯한 상생 사업도 홍보했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함께가게는 지역 사회에 가치 있는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 배민 상생관이다. 기존 배민 입점 가게들 중 '다회용기 이용 매장', '정기 기부 실천 매장' 등에 해당하는 가게를 상생관에 추가 노출하고 홍보와 판촉을 지원한다.
이밖에 ▲중소상공인 대상의 대출 보증지원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등 자체 상생 사업과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 등 정부 및 기관협력 사업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호 협력 및 네트워크 장을 마련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행사 기간 많은 중소상공인과 방문객들이 동반성장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내부적 노력은 물론 다양한 대외 협력 관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