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광하 기자
  • 입력 2025.09.15 16:53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15일 통신 업계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소상공인 전용 쉐어 인터넷 출시, LG유플러스의 국제 행사에서 익시오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소개, 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의 TV플러스 채널 공급, LG헬로비전의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방송, 와이드모바일 도시락 브랜드 누적 이용 1000만건 돌파,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의 위성 통신 전자책 발간,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주의 당부, 황정아 의원의 KT 해킹 사태 피해 규모 축소 의혹 제기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B, 소상공인 전용 '쉐어 인터넷' 출시…최대 10대 동시 이용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을 위한 초고속인터넷 상품 '쉐어 인터넷'을 출시했다.

기존 최대 2대까지 동시 이용 가능했던 단말 대수를 10대까지 확대해 소형 병원, 학원, 사무실 등에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동시에 여러 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든든 쉐어 인터넷'을 선택하면 추가 요금 없이 금융 사기 피해 및 매장 기기 수리 보상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피싱 등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금전 피해 시 연 1회 최대 300만원, 매장 내 POS·카드 결제 단말·PC·TV 수리비는 약정 내 1회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요금은 쉐어 기가라이트 기준 월 3만6300원이며 IPTV 결합 시 월 3만800원이다. 올해 3월부터 진행한 '힘내CEO 1년 약정 할인' 프로모션도 정식 출시해 소상공인 특화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국제 행사서 익시오 기술 선보여…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홍보

LG유플러스가 AI 앱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선보인다.

15일부터 인천과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와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에 참여해 익시오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 고객들은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AI를 활용한 위변조 목소리를 찾아내는 '안티딥보이스', AI로 합성한 영상을 탐지하는 '안티딥페이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7일에는 최윤호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장이 키노트 발표자로 나서 '범죄 예방으로 활용되는 AI 테크 익시오'를 주제로 AI 기술과 과학수사 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AI 기반 피싱 차단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U+, 삼성 TV플러스에 FAST 채널 공급…자체 송출 시스템 활용

LG유플러스가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삼성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삼성 TV플러스'에 FAST 채널 12개를 공급한다.

시청 가능한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 총 12개 채널로 올해 내 순차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 FAST는 개방형 OS가 탑재된 스마트TV에서 구독요금이나 시청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인 LG Channels와 삼성 TV플러스에 FAST 채널을 직접 송출해 더 많은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보했다.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을 직접 운영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실시간 오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갖췄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방송…MZ세대 공감 휴먼 다큐

LG헬로비전이 일반 여성들의 특별한 직업과 삶을 조명하는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15일 첫 방송한다.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 채널·YTN2·CH.U·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 오전 7시 30분,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서는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시즌7까지 총 93명의 여성 주인공이 출연했으며 윙슈트 점퍼, 트럭커, 양봉업자, 서아프리카 댄서, 기관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그려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말 목장을 운영하는 권가빈 씨를 시작으로 배달 라이더,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 오토바이 정비사 등 15명의 여성 히어로가 등장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시즌의 유튜브 영상은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MZ세대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와이드모바일)
(사진제공=와이드모바일)

◆와이드모바일, 도시락 브랜드 1000만건 돌파…통합 플랫폼 '도시락통' 준비

와이드모바일의 와이파이도시락, 도시락eSIM, 도시락유심 누적 이용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

2016년 '와이파이도시락' 브랜드를 론칭한 와이드모바일은 로밍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한 해외 데이터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후 도시락유심과 도시락eSIM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현재는 업계 유일하게 와이파이·유심·eSIM 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기준으로는 누적 이용 1100만건을 돌파했다.

최근 eSIM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시장 흐름에 맞춰 도시락eSIM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QR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한 기능을 도입했다. 누적 이용 1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항공권, 에어팟,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다양한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제공=마우저 일렉트로닉스)
(사진제공=마우저 일렉트로닉스)

◆마우저, 위성 통신 전자책 발간…차세대 위성 시스템 설계 가이드 제공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코보를 비롯한 여러 혁신 기업과 협력해 '위성 통신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제목의 새로운 전자책을 발간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전자책은 광대역 연결, 원격 감지, 보안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담당하는 차세대 위성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를 위한 최신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RF 부품, 전력관리, 패키징 기술의 발전이 저궤도, 중궤도, 정지궤도 위성 통신에 가져오는 변화를 탐구한다.

설계 엔지니어들이 크기·무게·전력 최적화, 고주파 신호 무결성,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의 장기적 안정성 확보 등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u, Ka, V 대역 전반에서의 신호 체인 효율 향상 기술, 더 높은 출력 세기와 대역폭을 구현하는 GaN 및 GaAs 기술 등 주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 소비쿠폰 관련 스미싱 주의 당부…URL 포함 문자 발송 안 해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 시기와 맞물려 스미싱 공격이 예상된다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해 지급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다양한 스미싱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현재까지 탐지·대응한 스미싱 건수는 총 430건이었으나 스미싱 유포에 따른 피해사실은 없었다. 대부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및 접속유도였으나 개인정보 탈취형 스미싱 악성 앱 유형도 탐지됐다.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 바로가기'가 포함된 문자 및 SNS 안내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으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로 신고하고 상담받을 수 있다.

황정아 국회의원. (사진=박광하 기자)
황정아 국회의원. (사진=박광하 기자)

◆황정아 의원 "KT 피해 축소 의혹"…소액결제 문의 9만건 넘어

황정아 국회의원이 KT의 해킹 사태 관련 피해 규모 축소 의혹을 제기했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피해 집계 건수를 278명, 피해 규모를 1억7000여만원으로 밝혔다. 하지만 황정아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0번이나 KT 전담고객센터로 접수된 소액결제 관련 문의는 9만여 건에 달했다. KT는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의 소액결제 이용자 수, 이용 금액 등'에 대한 자료 요구에 "월별 관리 중으로 정확한 현황을 추출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황정아 의원은 "로그기록과 요금이 모두 시스템상 남아있음에도 전체 소액결제 거래 현황은 파악할 수 없다는 KT의 의문스러운 태도가 결국 해킹 피해 규모를 축소하기 위함"이라며 과기부의 직접 조사와 강력한 제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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