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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훈 기자
- 입력 2025.09.24 14:0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E·N·D 이니셔티브'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실패한 좌파 대북정책의 재탕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류를 통한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를 말했지만 결국은 '대북 퍼주기'와 '북핵 용인'이라는 결말로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장 대표는 "E(Everything) '다' 퍼주고도, N(Nothing) '아무것도' 얻지 못하며, D(Die) 북핵으로 인한 한반도 '파멸'을 불러올 가짜 평화 구상"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현지시간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책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E(교류·Exchange)·N(관계 정상화·Normalization)·D(비핵화·Denuclearization)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