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광석 기자
  • 입력 2025.11.18 14:32

'아연' 이어 '연·은·인듐'도 세계일류상품 올라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제공=고려아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제공=고려아연)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연(납)과 은, 인듐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방위산업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은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고려아연 연과 은, 인듐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략광물 안티모니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매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로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인 국내 기업 상품과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인 상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한다. 해당 기업에게는 각종 지원을 제공한다.

최근 3개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같은 기간 국가 전체 연평균 수출 증가율보다 높은 국내 기업 제품 가운데 앞으로 7년 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큰 제품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한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2002년 아연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고려아연이 보유한 세계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아연 ▲연 ▲은 ▲인듐 ▲안티모니 총 5개로 늘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기초금속부터 귀금속, 전략광물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고려아연은 전 세계 비철금속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기업”이라며 “정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산업 필수소재들을 차질 없이 생산해 국내 자원 안보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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