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수한 기자
  • 입력 2025.11.20 15:28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들이 20일 병원 예배실에서 개원 12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기독병원)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들이 20일 병원 예배실에서 개원 12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기독병원)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광주기독병원이 20일 병원 예배실에서 개원 12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12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힘차게 선포했다.  

예배는 박재표 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숙심 재단이사가 대표기도를 드린 후 주계옥 재단이사장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주 이사장은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작은 자와 병든 자를 돌보던 그 초심이 오늘 광주기독병원의 비전"이라며 "120년의 감사에 머무르지 말고, 이제는 다음 세대를 향한 헌신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병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는 장기근속 표창도 진행됐다. 40년·35년·30년·25년·20년·15년 근속자 총 72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따뜻한 박수로 이들의 노고를 축하했다.

이승욱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광주기독병원이 걸어온 120년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은혜의 역사"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의료기술과 연구 역량을 더욱 키워 배움과 성장이 살아 있는 연구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고, 광주·전남 지역의 공공의료와 국내외 의료선교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