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11.20 18:16
현지법인으로 업사이클링 등 사회공헌 활동 꾸준히 펼쳐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광주신세계가 연말을 맞아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올해로 개점 30주년을 맞아 광주신세계는 김장 봉사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이동훈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점 30주년 기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은 광주신세계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곽은주 김장 명인의 교육, 김장 담그기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신세계는 개점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 300박스(1500kg)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복지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3곳에 전달했다. 그동안 백화점에서 김장 행사를 진행했던 광주신세계는 더욱 전문적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만들고자 지난 2023년부터 김치타운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지역과 상생을 위해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광주신세계는 김장봉사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백화점에서 쓰임을 다한 유니폼으로 만든 벤치를 기부했다.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용하던 직원 유니폼이 디자인 변경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이를 활용한 벤치를 만들었다. 1만벌의 유니폼은 파쇄와 압축 과정을 거쳐 단단한 벤치로 재탄생했다. 광주신세계는 쓰임을 다한 옷이 시민들의 쉼터로 재탄생했다는 의미를 담아 '리뉴(Re+New)' 벤치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백화점 식품관에서 요리할 때 나오는 폐식용류를 업사이클링 해서 재생비누를 만들었다. 광주신세계는 환경보호와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재생비누를 광주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광주신세계 이동훈 대표는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이 제공한 김장김치가 우리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광주신세계는 지역과 상생을 추구하는 현지법인으로서 지역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