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우수한 기자
  • 입력 2025.11.20 18:24
대한조선 셔틀탱커. (사진제공=대한조선)
대한조선 셔틀탱커. (사진제공=대한조선)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글로벌 선박 시장에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의 발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한조선이 추가 건조 계약을 확보했다. 

대한조선은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약1274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수주는 지난 9월 29일 계약된 동일 선종의 옵션 계약이다.

대한조선은 수주 계약 이전인 지난 10월 이미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한 올해 누적 실적은 한화 약1조4700억원 규모로, 지난해 대비 약20% 증가했으며 수주 잔량은 약 3년치에 달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연간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한 데 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며 "통상 선박 발주가 활발한 4분기에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추가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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