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24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7년의 돌봄, 함께한 서구'를 주제로 통합돌봄 성과공유회를 열고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서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통합돌봄국을 신설해 의료·복지·주거·기술을 결합한 돌봄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에서 모범 지자체로 자리했다.

서구는 ▲전화 한 통으로 접수부터 상담, 처리까지 제공하는 '24시간 통합돌봄' ▲전국 최초 재택의료센터 개소 ▲공공 의료돌봄 모델 구축 ▲75세 이상 예방형 의무방문 ▲스마트돌봄정보센터 설치·운영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통합돌봄 혁신 정책을 운영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를 지속해서 받고 있다.

성과공유회에는 통합돌봄협의체와 서비스 수행기관, 협력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영상·발표 등을 통한 성과 공유, 향후 과제 제시, 감사 엽서 제작 등을 진행했다.

유애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통합지원정책개발센터장은 발표에서 "광주 서구는 전국 통합돌봄 시범사업 참여 지자체 가운데 가장 선도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정책을 견인한 사례다"고 평가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공유회는 지난 7년 동안 서구가 추진한 통합돌봄의 변화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체계를 강화해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보건복지부 통합돌봄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AI 지능형 통합돌봄케어모델, 고령자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통합돌봄 1번지'로서 위상을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