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박용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박사 연구팀이 호주 국책연구기관 CO2CRC와 함께 2027년까지 호주 오트웨이 분지에서 4단계 이산화탄소저장기술(CCS)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약 30억원이 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력에 사용된다.오트웨이 분지는 고갈가스전과 소금물이 들어 있는 지하수층이 있고 주변에 자연 발생 이산화탄소 저장층이 존재해 이산화탄소 수송과 지중저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O2CRC는 지난 2008년부터 10만 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깊이 2000미터의 고갈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지난해 적자 폭을 크게 줄인 한화오션이 올해 흑자 전환을 예고했다.한화오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조4083억원, 영업손실은 1965억원, 당기순이익 1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7.8% 개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실적이 개선되며 부채비율도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한화오션의 부채비율은 223.4%로 전년보다 1319.2%포인트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2조2309억원, 영업손실 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 E&S는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과 방한한 매들린 킹 호주 자원장관과 만나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 및 한국-호주 CCS(탄소 포집·저장) 사업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SK E&S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에 참여해온 바로사 가스전에 이미 상용화된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연평균 약 130만톤을 국내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가스전 개발 과정에서 일부 원주민 소송 등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호주 법원이 최근 ‘공사 재개’ 판결을 내린 바 있다.
#한꼬집: 꼬집는 행위를 연상케 하는 ‘꼬집’은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의 양념을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분량을 일컫습니다. 손가락 끝의 양념이 음식 맛을 돋우는 것처럼, 유통업계에서 불거진 이슈를 한꼬집 양념을 넣어 집중 조명합니다.[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인기 연예인에 버금갈 정도로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입니다. 지난 1994년 설립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는데요.회사는 2012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차질 없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산업·교통시설 등 총 11개 사업을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먼저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경전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하여 부산‧울산 등 동남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세계적으로 탄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석유화학업계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업계 특성상 배출되는 많은 탄소를 '애물단지'에서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며 친환경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CCUS란 산업 공정 중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하에 저장하거나 필요한 곳에 활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CCUS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이뤄야 하는 기업들의 필수 수단으로 여겨진다.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스에 따르면 CCUS 시장 규모는 2020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하는 CCS 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렙솔, 미국 카본버트,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지분은 10%다.사업대상 지역은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 인근 해상 578㎢로 서울시 면적과 유사한 수준이다. 컨소시엄은 저장소 평가를 진행한 후 개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저장 가능한 탄소 용량은 6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저탄소 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SK이노베이션은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저탄소 에너지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를 발굴했다.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기술원이 포집 분야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자국 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천연자원 수출을 금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이번엔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인도네시아산 수입물량을 대체할 방법을 찾아야할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전날 열린 '2023 국제·인도네시아 탄소 포획 및 저장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수년간 LNG를 수출했지만, 현재는 국내 수요를 맞추기에도 어렵다"라며 "앞으로 LNG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언제부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1일 산업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축소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2023~2042년)을 최초 수립했다. 여기에는 2030년까지 전환 부문 감축률 목표를 2018년 대비 44.4%에서 45.9%로 높이는 대신 산업 부문 감축률 목표는 14.5%에서 11.4%로 낮추는 내용 등이 담겼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함께 남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 대표, 이규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기술지원, 투자, 시설설치 등을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 E&S가 '친환경 수소 첨단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부각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돕는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도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SK E&S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플라이 투 부산 위드 SK E&S'를 주제로 수소 첨단기술 및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고 23일 밝혔다.SK E&S 관계자는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 E&S가 북미 최대 수소 산업 행사에 참여해 한국 내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계획을 소개하고 글로벌 수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SK E&S는 7~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소·연료전지 세미나(HFCS)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HFCS는 미국 연료전지·수소에너지 협회(FCHEA)가 주관하고, 미 에너지부가 지원해 197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북미 지역 최대 수소 산업 관련 행사다. 미정부 고위 관계자 및 수소 기업·기관이 총출동해 글로벌 수소 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SK E&S가 지원하는 연구 업체가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CO₂) 분리·포집 능력을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SK E&S는 씨이텍이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교의 0.7MW급 CO₂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CO₂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 공정은 미국 내 테스트 포집 공정 중 가장 큰 규모로, 실제 상용공정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해 타 흡수제와의 유의미한 성능 비교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CO₂ 흡수제는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따른 에너지 시장 혼란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급 당국자는 "미 재무부는 최근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베네수엘라 영해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트리니다드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와 베네수엘라 영해 가스전인 드래곤 필드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승인은 트리니다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