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이환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신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신임 부사장은 영등포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부사장은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팀장, 워싱턴 주재원, 금융통화위원회실장, 금융시장국장, 조사국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 3월부터 부총재보를 역임했다.이 부사장은 "32년간 한국은행에서 쌓아온 정책수행, 금융통화 업무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공사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혁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우리 경제의 출발이 예상보다 더 좋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1월에도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사상 최초로 100억달러를 넘었다. 특히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수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여기에 더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를 기록하면서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기요금을 비롯해 공공요금 인상이 속속 시작되면서 당분간 물가 안정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2월에도 수출 감소와 5%대 물가 상승률이 예상되면서 체감경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물가 상승률에 대해 "5%내외로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2%를 기록했다. 전기요금 인상, 연초 제품가격 조정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한국은행도 5%대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소비자물가는 2월에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제 내일이면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아오겠지만 물가 상황은 당분간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나 기관들은 내년 물가가 '상고하저'(상반기 높고 하반기 낮음) 흐름을 보여 연간 3%대 중반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상반기까지는 고물가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도 소비자물가가 5%대 상승하면서 연간 물가 상승률은 기어코 5%를 넘었다. 연간 소비자물가가 5%를 넘은 것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이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전망한 5.2%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은행과 NH농협카드는 8일 빅데이터 기반 지역경제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날 지역경제 분석을 위한 신용카드 빅데이터 지원과 기타 경제동향 파악을 위해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및 업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분석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충함으로써 한국은행 지역본부가 지역사회 싱크탱크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을 앞두고 폭염과 폭우 피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 앙등이 우려된다.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한국은행이 기존(4.5%)보다 얼마나 더 높아진 전망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1월(3.6%),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하면서 8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또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2020년=100)로 전년 동월보다 6.3% 상승했다. 이는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11월(6.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월(6.0%)에 이어 두 달 연속 6%대를 기록했다.한은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 기준금리는 연 2.25% 수준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앞으로 직접 민생현안을 챙기겠다"며 "민생 현장에 나가 국민의 어려움을 듣고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지금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 정도 상승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IMF 외환위기 시절이던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로 3%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향후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KDI는 7일 'KDI 경제동향 4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외 여건이 악화되면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로는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력 업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전망 대비 0.1%포인트 하향된 수준이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3.2%로 내다봤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ADB는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ADB는 역내 경제전망을 연 4회 발표한다.우선 ADB는 아시아 지역이 코로나19에서 점차 회복하면서 올해 5.2%, 내년 5.3%의 강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역성장에서 크게 회복한 2021년(4.0%)과 비교해 지속가능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3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선 가운데, 당분간 고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도 늘고 있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상승 압력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월보다 4.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부터 올해 2월(3.7%)까지 다섯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뒤 결국 4%를 돌파했다. 2011년 12월(4.2%) 이후 10여년 만의 첫 4%대다.한국은행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환석 조사국장을 임명했다.신임 이환석 부총재보는 1991년 입행해 조사국, 통화정책국 등 주로 정책부서에서 경험을 쌓은 조사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금융통화위원회실장과 금융시장국장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조사국장으로 재직했다.한은 관계자는 “이 부총재보는 금융시장국장 재임 시 대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효과적인 공개시장 운영 등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했다”며 “조사국장으로 보임된 이후에는 경제전망과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분석
[뉴스웍스=최안나기자]한국은행은 22일 2016년 하반기 인사를 단행하고 본부 국실장 26명 가운데 16명을 대거 교체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은 국장급(1급)에 오른 두번째 여성간부도 나왔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전태영(51) 국고증권실장을 1급으로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 전 실장은 지난 15일 퇴임한 서영경 전 부총재보에 이어 1급에 오른 두번째 여성이다. 전 실장은 그동안 금융결제국, 발권국, 금융안정국 등을 두루 거쳤다.최근 부총재보 선임 등으로 공석인 통화정책국장에는 박종석 전 정책보좌관이, 경제통계국장에는 정규일 전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