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임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 최종 감사 결과가 나왔다. 2020년 9월 21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이던 고 이대준 씨가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됐는데 22일 북한군이 이씨를 사살하고 시신을 소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정부가 '자진 월북'에 초점을 맞춰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감사원에 따르면 안보실, 해경,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은 '서해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생존했을 당시'에는 상황을 보고·전파하지 않고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공직자 1373명에 대한 개인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대상자는 도교육청 국·과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국·과장, 직속기관장 및 부장, 학교장 및 공립학교 5급 행정실장, 공립단설유치원장 등이다. 평가단은 상위·동료·하위직원으로 구분해 해당 비율에 맞춰 표집되며 대상 인원은 2만5257명이다.평가 방법은 외부 전문업체에 의뢰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하며, 평가 결과는 6월까지 평가대상자에게 통보하고 학교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경우 일반직은 성과연봉, 교원은 성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해외출장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상반기 중 산하 41개 공공기관 임원들의 해외출장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산업부 산하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출장 관행과 관련된 제보내용을 접수해 조사한 결과 A기관의 B임원과 C기관 D임원에 대한 다수의 비위사실을 적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출장자제를 요청한 정부지침을 위반해 긴급성과 필요성이 낮은 지사‧법인 업무보고, 단순 현지시찰 등의 목적으로 부적절한 해외출장을 실시하면서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20일 IT업계에서는 유형별 오디오북 추천, 업무협약 체결, 기술 논문 공개 등의 소식이 전해졌다.윌라 오디오북이 설 연휴를 앞두고 네 가지 토끼 유형별 오디오북을 추천했고, 시스코 시스템즈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를 돕는다. 하이퍼커넥트가 데이터마이닝 학회인 'WSDM 2023'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하는 '콘텐츠 모더레이션' 관련 기술 논문을 발표하며, 메를로랩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웹툰을 21일부터 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행정안전부가 도시정비법 개정 과정에서 법안 내용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다가 법이 시행되자 유권해석을 임의로 내려 지방세 100억원 이상을 환급하는 등 큰 혼선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이 2일 공개한 '개발사업분야 등 취득세 과세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016년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의견조회를 요청받았다.개정안은 도시정비법 제2조에 규정된 '주택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
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사진=월성본부 제공)[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감사원은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월성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해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다만 조기 폐쇄 타당성 판단에는 감사로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감사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9일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감사위원회에서 이 같이 심의·의결했다고 전했다.이번 감사 결과는 지난해 9월 국회가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을 따져달라고 요청한 지 385일 만에 내린 결론이다.감사원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환경·시민단체들은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북 익산 장점마을 환경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KT&G 연초박 공정 부실관리는 인재(人災)참사다. 국가재난임을 인정하고 배상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북 익산시장 등 상급 고위직 공직자는 물론 담배생산 폐기물 연초박 관리감독 총책임부서 환경부와 재활용 유관기관 농업진흥청 및 익산시 상급기관 전남도청 등 공직자를 포함해 고강도 전면감사를 실시해 관련자를 모두 중징계하고, 국가재난으로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환
[뉴스웍스=오선영 기자] 서울시 공무원이 어린이병원 증축공사와 관련해 특정 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부당하게 개입하고 인척을 고용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23일 감사원의 '지역토착비리 등 기동점검Ⅰ'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4년 12월 ㄱ회사와 109억원 규모의 서울시 어린이병원 증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ㄱ회사는 2015년 4월 ㄴ회사에 38억원 규모의 토공 및 구조물 공사 하도급을 줬다.이 과정에서 서울시 직원 2명이 특정 업체에 하도급을 주도록 부당하게 관여하고 특정인을 현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1일 정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가방을 분실한 장소가 '버스 정류장'이라며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김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부의 책임 있는 인사 등에게 확인한 결과. 실제 군 인사자료가 든 가방의 분실 장소는 버스 정류장"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정 전 행정관이 삼각지에 있는 술집에서 자료를 분실했다"고 고백했으며, 청와대는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청와대가 군 장성급 인사자료를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것에 대해 "행정관이 육참총장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해명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7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靑 "행정관이든 수석이든 같은 비서…참모총장 못만날 이유없어", 사병이나 장군이나 같은 군인 꼴이고 말단 공무원이 대통령 불러내 만난 꼴이다"라며 "말 같지도 않은 말 꼴이고 청와대 대변인 아니라 청와대 궤변가 꼴이다. 한마디 한마디가 억지스런 꼴통 발언 꼴이고 얄미운 말
검찰이 26일 공정거래위원회 퇴직 간부들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 대림산업과 신세계페이먼츠, 인사혁신처 등을 압수수색 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오후 서울 수송동의 대림산업 본사의 인사자료와 회계자료 등을 압수수색 했다.공정위의 김모 전 상임위원(56)은 최근 대림산업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건물에 입주하면서 대림산업에서 13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림산업측은 이에 대해 “(김 전 상임위원이) 입주 지연으로 인한 지체보상금을 받은 것이고 다른 계약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지체보상금이 지급됐다”고 해명했다.이날 검찰은 공정위 전 간부들의 퇴직 후 부당 취업 등과 관련해 신세계페이먼츠, 인사혁신처 등도 압수수색 했다.한편,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의 기업집단국
검찰이 삼성전자 노조와해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콜센터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조직적 차원에서 노조원들의 일감을 빼앗은 것으로 보고 콜센터에서 외근 수리기사들의 서비스 요청 수임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와 콜센터를 압수수색해 관련문서와 컴퓨터 데이터 자료 등을 확보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2일과 18일 각각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노조 와해공작 관련 각종 인사자료 등을 입수했다.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노조에 가입한 협력업체 직원에게 의도적으로 제품 수리요청을 배당하지 않아 수당을 못 받게 하는 방법으로
대림산업이 전‧현직 임직원들의 부정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의혹으로 15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경찰청 특수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대림산업 본사와 대림산업이 운영하는 청진동 D타워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임직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및 회사의 감사·징계·인사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1년 2014년까지 진행했던 댐과 도로의 공사과정에서 하청업체로부터 추가 수주와 공사비 증액 등의 명목으로 부정청탁을 받아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해 수사해오고 있었다"며 "강압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각종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