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모바일상품권 유통·발행사업자, 가맹본부단체, 가맹점주단체, 소비자단체, 정부 등이 참여하는 '모바일상품권 민관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 협의체는 모바일상품권 시장의 다양한 이슈를 상생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논의하게 된다.모바일상품권 시장은 디지털 기술 발전과 비대면 거래의 확산 등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019년 3조4000억원에서 2023년 9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다만 모바일상품권은 다른 결제 수단 대비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고, 정산 주기도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굽네치킨이 최근 메뉴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가맹점주들에게 4‧10 총선 이후 가격 인상 계획을 사전 공유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 김포시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했던 홍철호 후보의 지지율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홍 후보는 총선에서 44.47% 득표율로 3선에 실패했다.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15일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모두 1900원씩 인상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격 인상이다. 이번 인상으로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특히 지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실패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하반기 2% 초중반 대로 하향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해명했다.대통령실 이날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최근 '금사과' 현상 등 농산물 가격 상승 원인과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2월에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작황 부진,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했다"며 "현재 물가 추세는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다. 하반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 부처에 "물가의 최종 책임자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물가는 국민의 첫 번째 관심사이자 정책 성과를 바로 체감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라며 "무엇보다 국민들께서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임을 늘 염두에 두시기 바란다. 각 부처는 국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AI가 만든 소스로 제작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올해로 32회차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이번에 수상한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 음성, 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 기술이 활용됐다. 익시가 광고 제작에 필요한 소스를 만드는 방식이다.광고는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 신혼가전 캠페인 '비스포크 러그'가 '2024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은 신혼집 가전 배치가 고민인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과 동일한 사이즈의 러그를 제작해 바닥에 미리 가전을 깔아보고 배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은 삼성 신혼가전과 예비 신혼부부를 연결하는 새로운 미디어로 비스포크 러그를 제안해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삼성 신혼가전'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생애 첫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동원F&B가 참치캔 원재료 가격의 급격한 하락세에 힘입어 대대적인 수익성 증대를 예고하고 있다. 동원F&B는 국내 참치캔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8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동원참치’ 제조 판매사다.6일 국제 참치정보 제공사이트인 에이튜나 인덱스(Atuna Index)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69까지 올라갔던 국제 참치가격 지수는 올해 2월 183까지 떨어졌다. 태국의 최대 수산물 업체인 타이유니온이 집계한 가다랑어 원재료(냉동) 가격 추이에서도 지난해 4월 톤당 2000달러를 보이던 시세가 올해 1월
◆한은 기준금리 3.50% 유지…9번 연속 동결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돼 3.50%에 도달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습니다.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매년 3, 6, 9, 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립니다. 1년이 넘게 3.50%가 유지되고 있습니다.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안정목표(2%)를 상회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의료계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정책패키지 마련을 위해 총 130회 이상 소통했다"고 밝혔다.22일 대통령실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의료 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5개 쟁점에 대한 의료계 주장을 반박했다.먼저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확대가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의 공식소통 채널을 구성해 28차례 논의를 진행했다"며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이 올해보다 1000명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학년도에 비해 1000명 증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2만3883명에서 2만4883명으로 늘어난다. 향후 교육부가 대학별 증원 수요를 신청받아 학교별로 증원된 입학정원을 배정할 예정이다.이번 증원 규모는 정부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지난 16년간 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3일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맞춰 소비자정책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소비생활에서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세밀하고 두텁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10개 소비자단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디지털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에 따른 소비환경 변화는 소비자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새로운 도전과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온라인 거래가 급증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소비자 기만행위와 소비자 안전 문제가 빈발하고 있다"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3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구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에서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에 대해 설 3주 전인 1월 18~19일 실시한 1차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에서 조사한 올해 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 비용은 4인 기준 30만717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 물가 1차 조사 때보다 4.9% 늘어난 액수다.유통업태별로 보면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8일까지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가격표시제는 판매업자에게 물품의 판매가격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다.남양주시는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소비자기본법’,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소매점포·골목슈퍼·대규모 점포·편의점·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한다.점검반은 시 관계자와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으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과 단위가격 표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3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가격 인상 철회를 촉구했다. 이번 가격 인상이 가맹점 부담을 가중시키고 본사 이익만 챙기려는 의심스러운 결정이라는 비판이다. 앞서 bhc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인건비, 수수료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치킨 가격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회사는 가격 인상의 이유로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인상,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 가맹점 수익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에 협의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제조업체는 용량 등 변경 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 특히 상품의 중요 사항이 변경됐음에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기본법 제12조 제2항에 근거한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 개정안을 마련, 2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고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물을 제조하는 사업자가 용량 등 상품의 중요 사항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는 행위를 사업자의 부당행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