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대선 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나라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주기자 라이브'를 통해 "제 부족함 때문에 생긴 대선 패배 후유증일 수도 있고 이걸 방치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이 나라가 후퇴할까 걱정이 너무 큰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저 사람들이 혹시 국회 과반 차지하거나 하면 나라 절단난다. 벌어질 일이 끔찍하다"며 "책임감, 부담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석현 '새로운미래' 고문이 22일 "박용진 의원의 뜻을 받들어 정치를 바로 잡겠다"며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강북구을 선거구에 후보 등록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이 지역에 오로지 박용진 의원에 대한 증오의 공천을 했다"며 "목함 지뢰를 밟은 국군 용사에게 목발 경품을 주자고 조롱한 사람은 공천할 수 있고, 성폭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변호사는 공천할 수 있어도 오직 박용진 의원만은 절대 안 된다는 보복 공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봉하마을 내 노무현 기념관 다목적홀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조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려야 한다"며 "4·10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다. 총선 후 윤석열 정권 관계자들의 비리와 범죄를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창당대회에는 조 대표와 김형연 전 법제처장·박은정 전 부장검사를 포함한 영입 인사, 지지자 등 주최 측 추산 400여 명이 참석했다.조 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부인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로 별세했다.손 여사는 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앓던 지병이 원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손 여사의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손 여사는 1929년 1월 16일 마산 경향고무 사장인 손상호와 김근이의 장녀로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신용리에서 태어났다. 부친 손상호는 한때 영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무공장을 운영하며 '마산재벌'로 불렸다. 생모는 1935년 사망했다. 부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비명계(비이재명계) 핵심 의원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탈당을 선언했다.설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지난 23일,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하위 10%에 들어감을 밝히고 탈당을 암시했었다.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또한 지난 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20일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의 합당 철회 선언에 대해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만큼은 앞으로의 호언장담보다는 국민에게 겸허한 성찰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제가 성찰해야 할 일이 많다"고 전제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관리할 수 있다고 과신했던 것은 아닌지, 지나친 자기 확신에 오만했었던 것은 아닌지, 가장 소중한 분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했던 것은 아닌지"라고 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파열음을 보이던 개혁신당이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 봉합에 실패했다. 특히 회의 안건에 반대해 이낙연 공동대표, 김종민 최고위원이 돌연 퇴장해 당분간 내홍은 수습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안건에 대해 계속 일방적으로 처리하자고 했고, 마지막 안건이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이라며 "제가 했던 쟁점은 간단하다. 선거운동 전체를 다 이준석 개인에게 맡기는 것은 민주정당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이어 "어떤 업무를 맡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잘 짜여진 각본에 따른 신년대담으로 지금의 궁색한 처지를 모면하려 했으나, 아쉬움과 함께 국민적 공분만 더했다"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KBS를 통해, 녹화 후 편집한 홍보용 영상을 내보낸 것은 오히려 국민과 괴리된 불통만 확인된 시간이었다"며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자유로운 질문과 진실한 답변이 아닌 변명으로 넘어가고자 해, 오히려 분노만 키웠다"고 평가했다.아울러 "국민의 고통에
◆"자기 뼈 아닌 남의 뼈 깎는 자구안"…이복현, 태영 작심 비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해 "창업 회장까지 나와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는데, 채권단 입장에서 보면 (태영건설이) '자기 뼈가 아닌 남의 뼈를 깎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이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그룹 오너 일가에 대해 "현금 유동자산이 수천억원이나 있으면서 워크아웃 계획에는 단돈 1원도 포함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앞서 태영그룹 측은 지난 3일 산업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일가의 오산시 땅 매각대금 55억원의 국고 환수가 확정됐다.2021년 전씨 사망으로 국가가 추징할 수 있는 마지막 돈으로 이를 환수해도 미납 추징금은 867억원에 이른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3부(부장판사 신용호·정총령·조진구)는 교보자산신탁 주식회사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상대로 제기한 공매대금 배분 처분 취소 청구소송의 항소심에서 낸 원고 패소로 판결을 지난해 12월 30일 확정했다. 교보자산신탁은 같은달 16일 판결문을 받았으나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판
최근 12·12사태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서울의 봄' 관람객이 1200만명을 넘겼다고 한다. 국내 개봉작 최초로 41일 연속 일일관객 수가 10만명을 초과하는 신기록까지 세웠다. 사실과 허구를 재미있게 섞으면서 최근 역사를 소환한 시도가 호평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국민들이 충분히 스마트해져 다큐멘터리 영화와 픽션 영화는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5공화국 시절 저물가에 조폭도 없어져 사업하기나 생활하기 좋았다는 회고도 나온다.지금 한국은 여기저기서 도전을 받고 있다. 해외건설로 달러를 많이 획득했던 때가 있었다. 근면성실한 기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사실상 출범했다. 이제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정치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얘기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자에게는 국민의힘의 총력을 모아서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책무가 주어졌다. 개인적으로 여러 정책 구상을 비롯해 국민의힘의 힘을 극대화시킬 방안에 대한 준비를 해왔겠지만 야권의 공세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야권은 이른바 '김건희 특검'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면서 한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을 시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영화 '서울의 봄'을 이용해 군부독재의 부정적 이미지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덮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의 봄을 이용해 정치공세를 펴는 건 대중영화를 정치권의 선전영화로 변질시키는 것이며, 또다시 국민을 선동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통해 표를 얻어보겠다는 술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12·12를 일으킨 하나회를 척결한 것도 우리 당의 뿌리인 문민정부(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서울의 봄' 관람을 권유하면서 정부·여당을 비판했다.이에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정 최고위원을 정조준 해 "같은 감독이 만든 영화 '아수라'를 보시라고 다시 한번 권해드리고 싶다. 누가 많이 떠오르지 않나"라고 응수했다. 영화 '아수라'와 '서울의 봄'은 모두 김성수 감독의 작품이다.장 최고위원은 29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자꾸 상대를 몇십년 지난 군사정권과 결부시켜서 악마화하는 것은 나쁜 정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민 60여명을 만나 타운홀 미팅(자유토론 형식의 공개 회의)을 갖고 "잘 경청해서 국정에 제대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북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 발언에서 "모든 것은 제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민생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를 가진 국민 60여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2년여 전 마포구 공덕역 인근의 한 맥줏집 사장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