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12명의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1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정장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현관문 앞으로 나와 우산을 쓰고 조 대표와 당선인들을 맞이했다. 취재진을 향한 별도의 메시지는 없었다.이들은 사저로 들어서면서 사저 반대편 도로변에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조국혁신당 당선인들은 문 전 대통령 예방 이후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이동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접견한다.조국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아들이 학교폭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과 강민정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해 국민의힘은 5일 "명백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강민정 의원은 사전투표일이 임박한 이날 윤근혁 오마이뉴스 기자 등과 공모해 한 위원장의 아들이 학폭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에 걸쳐 한 위원장 및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황 의원에 대해선 "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는 "이상식 민주당 경기 용인갑 후보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상식 민주당 후보는 지난 3월 22일 최초 신고 시 배우자의 미술품 14점 31억7400만원을 신고했으나, 다음날 13점 17억8900만원으로 수정 신고했다"며 "이는 하루 만에 14억원을 축소 신고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후보는 지난 3일 방영된 TV토론회에서 14억원 축소 수정 신고에 대해 '옥션 가를 반영, 시가를 산정해 신고했다'는 취지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몬테네그로 검찰이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에 대한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권 씨의 한국행이 이번 주말쯤으로 예상돼온 상황에서 막판 돌출변수가 불거진 것이다.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항소법원과 고등법원의 절차적 문제에 대해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법원은 법률에 반하여 정규 절차가 아닌 약식으로 권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됐다"며 "법원은 권한을 넘어서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 범죄인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화재가 보험사 주주총회 시즌 첫 테이프를 끊었다.삼성화재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을 비롯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등이 원안대로 이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 안건을 미리 예고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문화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홍성우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이문화 대표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
[뉴스웍스=정승량 기자] "태광그룹을 보라"김영섭 KT CEO가 취임 6개월만에 눈에 띄게 검사출신들을 고위직 임원으로 대거 영입하면서 KT내부가 '사천이냐'. '정치권 낙하산이냐'를 두고 술렁이고 있다. 감찰 강화를 통해 내부직원들을 통제하고 외부 비판의 목소리를 누그러뜨려 김 대표의 아성구축 강화가 최종목표인 '사천' 아니냐는 내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김대표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정치권 낙하산 인사 일 뿐 김대표도 어쩔 수 없는 인사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KT내부는 이런 논쟁속에 태광그룹의 사례를 거론하며 결국 이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천에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이 4일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질타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설 의원은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깊은 고민을 했다"며 "국민은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에는 국민은 뒷전이고 그저 한 사람의 사당화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힐난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는 인물은 다 배척하고 자기 호위무사를 만드는 것에만 몰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 계양을은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이른바 ‘명룡대전’이 확정됐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10차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 대표의 인천 계양을 단수 공천과 함께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성환 의원(당 인재위원회 간사)을 각각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의 신임 대표 선임 여부가 내달 결정된다.KT&G는 내달 28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KT&G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2명 선임(집중투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KT&G 이사회는 주주제안에 따라 이사 2명 선임의 건에 대해 4명의 후보 중 2명을 집중투표 방식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하고, 대표이사 사장 방경만 선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사직 등 집단행동에 돌입한 의료인에 대한 엄정 대응을 재차 천명하고 나섰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21일 합동 브리핑에서 "일부 의료인들이 의료라는 독점적 지위에 따른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해 정부 정책 철회만을 주장하면서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에 대해 법무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불법 집단행동에 가담한 의료인은 물론 불법 집단행동을 배후에서 조종하거나 부추기는 사람을 철저한 수사로 규명하고 엄단하겠다"며 "주동자는 수사 역
◆윤 대통령, 의료계 집단행동에 "국민 생명·건강 지키는데 만전 기해달라"윤석열 대통령이 본격화하고 있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어제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의료계는 정부가 2025년 학년도부터 3058명이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많은 5058명으로 늘리기로 한 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19일 대검찰청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과 관련해 '엄정한 대응'을 지시하고 나섰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이 사직서 제출, 진료 또는 근무 중단, 그 밖의 집단행동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의료공백 등 국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이에 법무부는 이날 대검찰청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위반·업무방해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고,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이어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20%의 페널티를 안고 이번 총선에서 생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설 명절 직후인 13일부터 면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영동지역 중심 도시인 강원도 강릉시 경선이 주목된다.이 지역은 5선 고지에 도전하는 권성동 의원과 전 강릉시장을 지낸 김한근 전 시장, 광주고검장 출신인 오세인 변호사 등 3파전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보는 관점이 적잖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 합병에 대한 1심이 5일 선고된다.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3년 5개월 만이다. 이 회장의 재판은 당초 지난달 2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법원은 이를 약 열흘 정도 미뤘다. 11월 1심 재판절차가 종료된 이후 검찰과 이 회장 측에서 여러 차례 의견서를 냈고, 선고를 나흘 앞둔 22일에도 양측이 의견서를 추가 제출해 검토가 불가피해졌다.재판부가 크게 고심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이지만, 이 회장은 재판이 열흘 정도 미뤄짐으로써 더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앞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31일 손 검사장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손 검사장은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서 고발장 작성·검토를 비롯해 고발장 내용의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