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의 핵심 요직인 이른바 '빅4' 가운데 한 자리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가 승진 배치됐다. 또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장에는 특수통인 임관혁(26기) 광주고검 검사가 승진해 보임한다.법무부는 22일 오후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인사로, 부임일은 이달 27일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감옥 안가는 게 목표인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꼬았다. 원 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인사를 보면서 마지막 기대를 접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위선에 분노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정권 관련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부장검사들을 전원 교체한 검찰인사를 보면서 마지막 기대를 접었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정권 관련 수사를 그렇게 두려워하시는 분이 왜, 정권 초기 검찰의 무리한 특수 수사를 막지 않으셨느냐"며 "정권이 끝나가니 겁이 나느냐, 감옥갈까 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고리 3인방 김외숙, 이진석, 이광철에 대한 경질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3인방 문의 고리를 쥐고 있는 문고리이기도 하고, 글월 문자 '문(文)고리'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이번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검증실패에서도 드러났듯이 김외숙 인사수석의 무능은 이제 국민들에게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김외숙 수석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25일 현 정권 관련 주요 수사팀장을 교체하는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고검검사급 662명과 일반검사급 10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의 부임 일자는 7월 2일이다.이번 인사는 정권 수사팀에 대한 물갈이의 성격이라는 지적이 적잖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참모 역할을 했던 대검 중간간부들은 지방으로 내려간다.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당시 1차장검사였던 신지용 부산동부지청장, 2차장검사로 울산시장 선거 개입및 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는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부동산 정책·일자리 정책·고용문제·가상화폐 대책·백신정책·탈원전 문제·법치주의 붕괴·포퓰리즘·에너지정책·교육정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다"라며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다. 청년실업률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내 최대 암호 화폐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 전 의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늦어지면서 이른바 '늑장기소'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의 피해 회복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검찰은 최근 인사 등으로 인해 사건 처리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23일 이 전 의장에 대해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고 선판매 한 혐의'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술에 만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권에선 이 차관의 전격 사퇴의사 표명을 박범계 장관이 6월 단행할 예정인 검찰 인사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해석하는 분위기다.박 장관은 다음달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취임하면 검찰 직제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법무부 간부진도 이때 대거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이날 "이 차관이 금일 사의를 표명했다"며 "강호성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이영희 교정본부장은 조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10일 진행되는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입을 굳게 닫았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이 지검장 심의위 개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또 얼마 남지 않은 검찰 인사에 이날 심의위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 수원지검 수사팀도 검찰 인사 대상에 올라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인사에 대해서는 일반론만 말씀드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논란에 대해 "과거엔 '우리 이니 마음대로 해'였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서 바로 들이받는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진짜로 온 것인지 아니면 언론이 만들고 있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좀 올 수밖에 없다. 힘이 좀 빠지고"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예를들어 최근에도 확인됐는데 대통령은 중대범죄수사청 속도 조절하라는 맥락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 파동으로 대통령 리더십이 크게 손상을 받고 국정 불신을 초래했다"고 진단했다.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점에 대해 해명이나 사과 없이 애매하고 어정쩡하게 넘어가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신 민정수석의 결기가 작심삼일에 그치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요구대로 우리 편에 서기로 해서 투항한 것은 아닌지 대단히 의아스럽다"고 비꼬았다. 또한 "한 사람이 제대로 길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앞두고 "대검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요 사건의 수사팀, 대검이나 중앙지검보직 부장들의 현 상태 유지 등을 법무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조 차장검사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검찰인사위원회에 참석하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지난번 검사장 인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표 파문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그 원인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인사 조율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장 및 대검 부장 교체'라는 의견이 받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사의 표명 뒤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출근해 업무를 재개했다.추 장관은 후임 장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제청한 뒤 사의를 표했고 그 다음날인 17일에는 하루 연가를 냈다.법조계와 정치권에선 추 장관이 내년 1월로 예상되는 공수처 출범에 맞춰 파견 검사 인사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까지 단행하고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법무부는 전날 140차 검찰인사위원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강행하면서 여권을 비롯한 조 전 장관 지지층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검찰이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장관의 집까지 압수수색 하는 등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른다는 주장이다.◆'검찰개혁' 배턴 터치 추미애…검언유착부터 '추미애 사단' 결성까지조 전 장관이 지난해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2020년 1월 2일 현 법무부 장관인 추미애 장관의 임기가 시작됐다. 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는 19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검찰 부실 수사 의혹을 놓고 '윤석열 사단'과 '추미애 검찰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난타전을 펼쳤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서울북부지검, 서울서부지검, 의정부지검, 인천지검, 수원고검, 수원지검, 춘천지검 등 수도권 10개 지검과 서울고검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다.국감에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사 중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도 참석했다.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와대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섰다.13일 '추미애장관탄핵'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오후 4시 40분 기준 21만5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추미애 장관을 탄핵시켜달라. 문재인 대통령 위신과 온 국민을 무시하고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 검사장이나 검찰총장을 거역한다며 안하무인이다"라며 "저런 법무부 장관은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래서 탄핵을 청원한다"고 추 장관을 거세게 비난하며 탄핵을 촉구했다.해당 청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