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일 자신의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구가 묵살됐다며 조만간 거취 표명을 예고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적었다.그는 또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라며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다”며 당 지도부의 공천 과정의 불합리함을 강조했다.민주당 지도부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쿄에서 1975년 일어난 '한국산업경제연구소' 건물 폭파 사건 후 도주해 49년간 신분을 숨기며 살아왔던 급진 무장단체 조직원이 29일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말기 암으로 입원해있던 가나가와현의 병원에서 이날 오전 숨졌다.앞서 이 남성은 자신이 1970년대 일본 전범 기업 본사나 공장을 잇따라 폭파한 급진 무장투쟁 단체인 '동아시아 반일무장전선'의 조직원으로, 1975년 4월 도쿄에 있던 '한국산업경제연구소' 건물 폭파 사건에 관여해 지명수배된 용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검찰이 미국에 거주중인 시크교도 분리주의자에 대한 암살 계획에 인도 정부 보안요원이 관련됐다며 해당 인도 남성을 기소하자 인도 정부가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브리핑에서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시크교도 분리주의자 암살)은 우리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것이다"며 "이 문제와 관련한 모든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한 고위급 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전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고수익을 미끼로 3500여명으로 대상으로 1600만 달러(약 183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투자사기를 벌인 남성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8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스웨덴 국적의 닐스-요나스 칼슨(47)이 투자사기, 자금세탁 방지 위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또한 법원은 칼슨의 자산과 은행 계좌 등에 대한 몰수 명령을 내렸다.칼슨은 2011년 회사를 차린 후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며 3500여명으로부터 가상자산으로 16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세계 지방정부들의 연합체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과 함께 미얀마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미얀마 시민의 기본권 특히 의견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에 동참했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SIPDHR)가 발표한 '미얀마 사태 공동성명서'에 공식 참여했다.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세계 도시와 지방정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조직이다.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CSIPDHR)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미얀마 정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났다는 이유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가들을 지명수배하자 이 지사가 이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해명을 공식 요청했다.경기도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식 서한을 주한 미얀마 대사관에 전달했다.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미민넷)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사 반란세력이 지난 23일 국영신문을 통해 얀나잉툰과 소모뚜 미민넷 공동대표를 군 명예훼손 혐의로 지명 수배했다"고 발표했다.미민넷이 입수한 미얀마 현지 신문에는 이 두 사람의 한국 내 직함과 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 겸 증언자로 나섰던 윤지오가 법무부 관련 장문의 글을 올렸다.17일 윤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재의 법무부를 조롱한적 없다. 언론플레이 그만하세요. 네티즌들이 소재지 파악한것 아니라 장소 태그해놨고 숨은적도 없고 꾸준히 SNS에 일상과 팩트들 올려왔다"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그는 "적색수배에 해당하는 사람도 아니고 한국 인터폴 총재가 신청만하고서 마치 범죄자인냥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들었다"고 밝혔다.이어 "공론화 첫날부터 저는 거주지인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 이유미씨가 자신의 친오빠인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때문에 남편이 곤욕을 겪고 있다며 호소했다.이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겸 전 의원의 아내인 이유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직 남편이 하는 정치가 올바르다 믿고 뒷바라지 해 왔다"며 "그런데 이제 와 저의 친정 오빠로 인해 곤혹스런 처지를 당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큰오빠인 이영훈 교수로 인해 김부겸 전 의원에 대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보좌관2’ 배우 정웅인의 연기 내공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 (이하 보좌관2) 8회에서는 오원식(정웅인)이 장태준(이정재)과 송희섭(김갑수)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나갔다.이날 방송에서는 싱가포르 도피에 실패한 뒤 자취를 감춘 오원식을 찾기 위해 장태준과 강선영(신민아)이 불법자금 수수사건을 공론화하기 시작했고, 송희섭은 이 모든 상황을 모르쇠로 일관하며 오원식의 지명수배를 지시한다. 송희섭의 배신에 사면초가에 빠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22일 일용직 노동자 57명의 임금 1억 500만원을 체불한 개인건축업자 윤 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윤 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송파구, 인천시, 경기 하남시 등의 개인주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골조공사 분야를 수주한 후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했다.노동자들이 공사를 마치자 윤 씨는 "공사금액이 당초 계약금액을 초과했다"라며 일용직 노동자 57명의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당시 경찰은 체포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여 윤 씨를 지명수배 했었다. 윤씨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군인 퇴역연금 수급자가 도주 등으로 지명수배・통보된 경우 연금액의 절반이 지급 유보된다.국방부는 군인연금이 피의자의 도피 자금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외국에 거주하는 인원 등이 군인연금을 부정수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 등을 담은 ‘군인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오는 9월 3일 공포·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개정령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복무 중 발생한 금고 이상의 형에 처할 범죄행위로 인해 수사 또는 재판이 계속 중인 자가 도주 등 소재불명이 된 사유로 지명수배·통보 결정이 있는 경우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센트럴시티 살인 사건' 용의자 황주연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0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센트럴시티 살인 사건' 용의자이자 지명수배 1번 피의자 황주연 씨를 추적하고, 장기도주 중인 지명수배자의 검거 관련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황주연 씨는 지난 2008년 8월 17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인근 도로에서 흉기를 휘둘러 전부인 김모 씨를 숨지게 하고, 그의 내연남 김모 씨 또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오늘(20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1년간 도주 중인 지명수배 1번 피의자 황주연을 추적하고, 장기도주 중인 지명수배자의 검거 관련하여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매년 두 차례 전국으로 배포되는 경찰청 중요 지명피의자 종합 수배전단.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배 전단에 오른 20명의 수배자들은 모두 검거가 시급한 피의자들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11년째 수배 전단에, 그것도 1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이 있다.◆ 도심 속 살인사건, 증발한 피의자지난 2008년 6월 17일 저녁. 평소와 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황하나와 클럽 버닝썬의 연결고리에 대해 파헤친다.◆ 재벌가 외손녀를 둘러싼 마약 스캔들지난 2009년, SNS 스타들을 저격하는 '강남패치'라는 계정에 황하나 씨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재벌가의 외손녀라는 점을 숨기지 않은 채 본인의 화려한 일상을 SNS를 통해 비춰주는 그녀가 사실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것.글에는 함께 어울리며 마약을 하는 친구들의 이름까지 공개됐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어 의혹으로만 그쳤다. 황하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도 당연히 '근로자'이다.아르바이트(알바)를 하는 사람은 비정규직 노동자로서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헌법33조에 근거해 노동3권이 있으며, '알바노조'도 존재한다. 저마다의 이유로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갖는 어린 학생들도 많다. 다만 근로기준법에 따라 청소년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다. 술과 담배를 취급하는 곳에서는 근무가 불가능하다. 패스트푸드 점에서 햄버거를 만들거나 전단지를 배부하는 단순 노동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