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신업 변호사가 26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최근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 불거진 이른바 '비속어 논란'에 대해 유 전 의원이 사실관계 확인도 않은 채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때문이다.강신업 변호사는 26일 오후 유 전 의원에 대한 징계청구서를 국민의힘에 접수하기에 앞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2년 9월 26일 유승민을 해당 행위로 국민의힘 윤리위에 징계 청구한다"며 "유승민은 윤 대통령의 막말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언유착 의혹' 관련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6일 1심에서 전부 무죄가 선고된 것 관련,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이 "(검·언유착 의혹은) 조국 수사 등 권력 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한 검사장은 이날 판결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집권세력과 일부 검찰, 어용언론, 어용단체, 어용지식인이 총동원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공작·불법적 공권력 남용이 철저히 실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 검사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사의 표명 뒤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출근해 업무를 재개했다.추 장관은 후임 장관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추 장관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제청한 뒤 사의를 표했고 그 다음날인 17일에는 하루 연가를 냈다.법조계와 정치권에선 추 장관이 내년 1월로 예상되는 공수처 출범에 맞춰 파견 검사 인사와 검찰 고위 간부 인사까지 단행하고 떠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온다.법무부는 전날 140차 검찰인사위원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교수단체와 변호사 단체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에 대해 항의하고 나섰다. 변호사 단체인 '착한 법 만드는 사람들'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검찰총장 징계 의결은 무효"라며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단체는 "검찰총장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정해진 각본에 따라 정확히 연출됐다"며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되돌려 법치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이 단체는 "검찰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5일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서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징계위원 기피 신청이 모두 기각됐다. 징계위 직권으로 증인 채택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심문 또한 취소됐다.윤 총장 측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 직무대리는 '장관 의사'를 반영할 우려가 있고, 신 부장은 '채널A 사건'과 관련해 공정성을 해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징계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15일 오전 10시 34분경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시작됐다.이날 열린 2차 심의에 출석한 징계위원은 정한중 위원장 직무대리(한국외대 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4명이다.지난 10일 1차 심의에서는 징계혐의자인 윤 총장의 기피 신청, 증인 신청 등 사전 절차에 치중했다면, 이날 2차 심의에서는 증인심문·윤 총장 측의 최후 의견 진술 등 본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1차 심의 때와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10일 진행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 위원들을 "사법정의를 팔아먹은 신 을사오적"이라고 맹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징계위원장 대행을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의 "법조인 출신으로서 공정한 심리를 하겠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징계청구자로 심의에 참여할 수 없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대신해 징계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해당 발언에 대해 진 전 교수는 "당신이 '법조인'이었으면 애초에 그 자리에 임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첫 심의가 10일 약 9시간동안 이어진 심의 끝에 저녁 8시에 종료됐다. 징계위는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에 2차 심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속행되는 징계위에서는 증인 8명을 채택해 이들에 대한 신문과 윤 총장 징계 의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첫 심의는 재판 절차와 증인을 채택하는 '준비기일'처럼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59분 회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38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를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10일 오전 이 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앞서 이 검사는 감찰담당관실에 근무하며 윤 총장의 감찰 업무를 맡은 적이 있다. 그때 윤 총장 징계청구 사유 중 가장 논란이 됐던 이른바 '재판부 문건' 법리검토를 담당했다.당시 법리 검토 결과 윤 총장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고 보고서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를 결정지을 검사징계위가 회의 시작 1시간 만에 중단됐다.검사징계위는 10일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시작됐으나 윤 총장 측이 징계위원 일부에 대해 기피 의사를 밝히며 기피 신청 시간을 주기 위해 회의가 중단됐다. 회의는 오후 2시에 재개된다.검사 징계위원회는 통상적으로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하지만 이번 징계위는 추미애 장관이 징계청구자이기 때문에 외부 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 역할을 맡았다.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징계를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10일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는 윤 총장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윤 총장의 징계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징계혐의자인 윤 총장이 나오지 않더라도 검사징계법상 징계위 자체는 서면으로 이뤄질 수 있다.다만 이 변호사를 비롯한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 3명은 징계위에 출석해 증거 제출 및 최종 의견진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윤 총장의 징계위 불출석은 이달 초부터 윤 총장 측이 꾸준히 주장해온 법무부의 감찰 조사 및 징계위 소집 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심의하기 위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오는 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윤 총장의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7일 "법무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가 10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고 최종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오는 10일 열릴 윤 총장 징계위원회 회의 시각을 확정해서 알려온 것이다. 당초 윤 총장 징계위는 지난 2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윤 총장 측의 요청으로 4일로 미뤘다가 다시 10일로 재연기됐다.윤 총장 쪽은 법무부 장관이 구성하는 검사징계위원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는 10일 검사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위원 구성과 관련된 검사징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법 소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위 절차 진행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윤 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4일 입장문을 내고 "검사징계법 제5조 2항 2호, 3호는 검찰총장인 검사의 징계에 적용되는 한 헌법에 위반된다"며 "해당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을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윤 총장 측이 지적한 검사징계법 제5조 2항을 보면 해당 법률 조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측은 4일 "법무부로부터 방대한 분량의 감찰기록을 제공받았지만 이 중 '실제로 조사한 기록'은 일부분인데다가 감찰기록의 내용도 대부분 언론 기사를 모아둔 것"이라며 "추가적인 자료 제공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총장 측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전날 받은 감찰기록이 전부인지, 아니면 누락된 부분이 있는지, 만약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줄 수 있는지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변호사는 또 "전날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의 징계 청구 근거가 된 2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오는 4일로 예정돼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10일로 추가 연기됐다. 징계위 기일을 재지정해달라는 윤 총장 측의 요청을 법무부가 기각하는 모양새였으나 공정성 논란 등이 불거지자 한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 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이고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10일로 심의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추 장관은 "향후 검사 징계위원회에서 충실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