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시대와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민주당 최고위원이고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10여명에 달하는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출마의사를 공식화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3일 열린다.박 의원은 22대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성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동작구 성대시장 유세에서 "22억원을 버는 방법을 알고 계시냐"며 "조국혁신당이 검찰개혁을 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후보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비꼬았다.한 위원장은 "저는 법을 집행하는 일을 굉장히 오래 하면서 살아왔지만, 형사 사건 단건에 22억원을 받아가는 건 처음 봤다"며 "그런 일은 아무리 전관예우라고 하더라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선의 홍영표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검찰공화국이라는 거악에 맞서기 위해 온갖 부당한 일들 속에서도 버텨왔지만 부당한 공천, 막다른 길 앞에서 더 이상 제가 민주당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정년 연장안 합의, 주52시간제 통과, 고위공직자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입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패스트트랙 통과. 민주당 의원으로서, 민주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황운하(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황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단합과 더 큰 승리를 위해 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단결하라고 요구하는데 민주당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며 "제가 기꺼이 희생양이 되겠다"고 말했다.황 의원은 "저는 윤석열 검찰이 조작한 울산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오는 4월 10일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고양시정 선거구(일산 서구)에 출사표를 던졌다.뉴스웍스는 경기도 일산 주엽동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장 예비후보를 만났다. 그의 선거 슬로건은 '우리 정치, 합시다'이다. 왜 '우리 정치'일까.장 예비후보는 "링컨 대통령식으로 말하면,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우리의 정치다. 시민이 원하는 정치, 시민한테 이익이 되는 정치, 시민이 즐거운 정치를, 다른 사람한테 맡기지 말고 우리가 직접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이른바 '혁신 패키지'를 내놨다.김은경 혁신위원회는 21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은경 혁신위 제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정당, 시대에 맞는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촛불민심의 기대를 업고 지난 정부 집권당이 됐다. 21대 총선에서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압도적 의석을 얻으며, '이게 나라냐'라는 촛불광장의 외침에 부응하는 국가 구조개혁, 기후위기 등 이미 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10일 취임 1주년을 맞게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에 가로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서로 교류·협력하면서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일 관계가 과거 가장 좋았던 시절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무너진 시스템을 회복하고 체감할 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의 효력은 인정하면서도 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는 문제가 있었다는 판결을 내렸다. 절차적 하자는 있지만 법의 효력은 그대로 인정하는 판결이다.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작년 '검수완박' 입법을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23일 국민의힘 유상범·전주혜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인용' 결정했다.재판부는 "법사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등이 8일 서울광진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전 대표이자 유튜브 시사타파TV 운영자인 이종원씨의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약자인 여성 직원에게 잔인하게 의자를 던져 폭행한 이종원을 즉각 구속하라"며 "극우처럼 욕설비방 방송을 일삼고 일반인에게까지 사이버 폭력 자행하는 '21세기 정치깡패' 이종원을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19년 9월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조국 전 법무부장관 비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본부(개국본)과 유튜브 시사타파TV의 대표인 이종원씨에게 배임·횡령 혐의가 있다는 폭로가 연이어 나왔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의 김한메 상임대표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세행이 이종원을 고발한 일자는 정확히 지난 8월3일이고, 고발처는 국가수사본부"라고 말했다. 이어 "국수본에서 한달 정도 지난 후에 이 사건을 광진경찰서로 이첩했고 이에 지난 11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19년 9월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조국 전 법무부장관 비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본부(개국본)과 유튜브 시사타파TV의 대표인 이종원씨가 개국본의 여성 직원인 A씨에게 의자를 던져 폭행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있다.이 사건은 지난 8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개국본 사무실'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두 달도 더 지난 시점에 알려지게 된 것은 야권에서 이종원씨 영향력이 적지않아서 사건 관련자들이 이른바 '타깃이 돼서 좌표가 찍힐까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이 최근 감사원 감사에 대해 '월권 감사‧정치 감사'라고 공세를 펴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반박에 나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민주당은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감사원의 상시적 업무까지 경기를 일으키고 반대를 하느냐"고 꼬집었다.이어 "국정 발목잡기의 목적이 '민주당의 방탄조끼 챙기기'였음을 자인하는 행보에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23일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중앙선관위 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지난 11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데 이어 12일에는 이에 대해 보충 설명을 내놓았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1차 발표에 따른 민주당 등의 반발이 이어지자 이날 보충 설명을 통해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의 논리적 타당성과 입법의 정당성을 확고히 세우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한 장관은 이날 "정확히 국회에서 만든 법률에 정해진 대로 시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서민 괴롭히는 깡패 수사, 공직을 이용한 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11일 사실상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무력화시키는 내용의 대통령령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 하자 민주당이 즉각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가 국회를 통과한 법을 무력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시행령으로 (검찰의 수사범위를) 원위치시키려 한다면 국회와의 전면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우 위원장은 "국회의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는 검찰과 경찰 사이에 오랫동안 논의를 해 왔던, 역사성이 있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에 대해 "편파 방송 봐주기 심의를 남발한다"며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최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KBS와 MBC를 비판하는 등 '공영방송 때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연속타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권 대행은 지난 14일 KBS와 MBC에 대해 "민주노총 산하의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두 방송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서 불공정·편파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