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라종철 한국뇌연구원 대뇌피질융합연구사업단 박사와 손숙진 연구원, 오승욱 미국 그레이스의학연구소 박사 연구팀이 ‘후두정피질과 다른 뇌 영역 사이 상호 신경회로 체계’를 발견했다.대뇌피질의 일부분인 후두정피질은 뇌 뒤쪽 정수리에 있다. 시각 및 공간적 추론이나 의사결정 등 고도의 인지기능에 관여한다.후두정피질에서 이상이 생기면 감각 장애뿐 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한 조형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사업단은 후두정피질의 기능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앨런 뇌과학연구소에서 공개한 쥐의 생물정보 공개 데이터를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2011년이후 8년 만에 무분규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7일 하언태 대표이사(부사장)와 하부영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21차 본교섭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임금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150% + 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법인분할 반대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 노조가 연대투쟁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현대차 노조는 29일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명의의 긴급성명을 통해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30년 연대투쟁으로 맺어진 형제노조"라며 현대중공업의 법인분할 반대 총파업에 가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28일 울산공장 사업부대표 비상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5시와 7시 현대중공업 노조 총파업 집회에 확대간부와 1직 현장조직위 전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차 노조는 현재 약 90% 생산 비중을 가지고 있는 내연기관차가 2025년경에는 약 57.1%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엔진, 변속기, 소재사업부 인력도 약 2700여명 감소 할 것으로 내다봤다.울산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노조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미래전망과 고용변화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에서 현대차 노조 윤선희 4차산업연구위원회 팀장은 주제 발표에서 “2025년경에는 전기차와 수소생산 기술이 상용화되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7일 예정됐던 부분 파업을 철회했다.특히 노조는 임금 양극화 문제는 산업별 교섭으로 풀고 일자리 문제는 미래차 기술 연구개발 인력 양성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재추진시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다시 나설 방침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협약체결이 잠정보류됨에 따라 2시간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노조는 “문재인 정부와 광주시가 현재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고 있는 현대차 노조가 본격적인 파업투쟁의 깃발을 들어올렸다. 노조는 6일 조별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 뒤 다음날에도 협약 체결 상황에 따라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파업투쟁에는 기아차지부도 동참하기로 해 투자를 추진하는 현대차그룹은 적지 않은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형 일자리 협약에 현대차그룹이 동의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파업 등 강력한 투쟁으로 현대차 경영진에 맞서는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광주광역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상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현대차 노조를 주축으로 한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미래차 기술에 대한 투자가 아닌 생산에 대한 과잉투자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공멸을 불러올 것이라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역시 광주형 일자리는 무노조 경영을 기반으로 노동3권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할 뜻을 밝혔다. 광주시가 협상단계부터 이해당사자인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를 배제한 채 한국노총과 대화채널을 유지하면서 이 같은 반발은 예고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진통을 거듭하던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내년도 국회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사실상 타결됐다. 운영 주체인 광주광역시와 투자자인 현대자동차가 핵심 쟁점이었던 적정 근로시간과 임금에 대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5일 오전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제는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 간 대결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시와 광주형 일자리를 유치하려는 광주시는 상호 지역 실업률이 심각하다며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위해 처음으로 현대자동차 노조를 직접 만났다.하지만 노조는 울산시민 10명 중 7명이 광주형 일자리를 반대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출발한 광주형 일자리가 지역 간 대립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이후 다른 지역들에서 잇따라 공장 신설을 요구하는 후폭풍이 몰아닥치면 정부가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노조와 광주시청은 이용섭 시장의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을 놓고 전날 4차례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민주노총이 정부의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발해 21일 전국 14개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통해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와 ILO 기본협약 비준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5만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현대차 노조도 총파업에 동참해 힘을 보태고 광주형 일자리 폐기를 촉구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2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LO핵심협약 비준과 노동법 전면개정,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시계는 멈춰있고 탄력근로 기간확대와 노동법 개악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21일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독일의 '아우토5000'이 실패로 돌아간 점으로 미뤄볼 때 이를 벤치마킹한 광주형 일자리 역시 성공확률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는 아우토5000과 차이점이 많은 데다 필연적으로 평균임금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 명분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독일의 아우토5000은 지난 2002년 폭스바겐에서 만든 독립 자회사에서 5000명의 실업자를 고용한 프로젝트다. 현재의 우리나라처럼 최악의 실업률에 허덕이던 독일은 비용절감을 통해 고용 기회를 늘리겠다는 묘안을 짜냈다. 이에 따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노동계가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인 해법은 광주형 일자리가 아닌 노동시간 단축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노동계는 노동시간의 차이 탓에 완성차 노동자와 협력사 노동자간의 임금격차가 벌어지고 벌어지고 있다며 완성차의 노동시간을 줄여 밥그릇을 나눠야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단체협약 회피와 임금하락을 노린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김종훈 민중당 원내대표은 15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문제점진단 토론회’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광주광역시와 한국노총이 광주형 일자리의 투자유치를 위한 합의를 마쳤다. 광주시는 국회 예산심의가 끝나는 15일까지 현대차와 투자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사자인 민주노총과 현대‧기아차 노조가 저지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어 최종 타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광주시는 “지난 13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투자유치추진단 3차회의에서 광주형일자리 실현을 위한 합의문을 완성하고 현대차와의 투자협상은 협상팀에 맡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진단은 광주형일자리 4대 원칙인 적정임금, 적정노동시간, 노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 반발해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현대차 노조가 사측과 정부, 광주광역시를 본격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과 노조 반발 사이에서 현대차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노조는 현대차 본사와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에 끝장토론도 제의하기로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광주형 일자리가 명분이 부족하고 투자가치도 떨어지는 무리한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확대운영위원 30여명과 함께 13일 오후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차와 광주광역시가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는 본격적인 저지투쟁에 돌입했다. 이달 안에 협약이 체결되면 즉각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한 노조는 오는 13일엔 양재동 본사를 방문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 노동계와 현대차 간 입장차가 극명한 상황이어서 협상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와 현대차가 이해당사자인 노동계를 전혀 설득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의 명분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광주시 투자유치추진단에 따르면 이용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