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러시아 공장(HMMR)의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만루블(약 14만5000원)이며, 매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가동 불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바이백 조건(러시아 정부 승인 기준)을 포함한 매각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파이낸스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주공장을 방문해 여덟 자녀를 둔 직원 정기환 기술기사 가족과의 간담회를 갖고 다자녀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고충,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가족들을 위해 MPV '스타리아'를 증정했다고 9일 혔다. 간담회는 현대차 노사가 최근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 문제로 부상 중인 저출산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노사 차원의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저출산·육아지원 TF'의 첫 행보다.현대차 노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3년 단체교섭과 별개로 TFT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생애주기(결혼-임신-출산-육아-취학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맞물려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이다.2019년부터 2년간 현지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던 현대차는 지난해 일본 도요타에 밀려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는 5월까지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1위 재탈환이 유력한 상황이다.현대차는 2017년 베트남 탄콩그룹과 베트남 닌빈성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이 삼성중공업, 국내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컨테이너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OCCS)의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OCCS는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배출을 방지하는 온실가스 대응 기술이다. 향후 국제기구로부터 탄소 감축량을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선박 온실가스를 줄이는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HMM은 지난해 9월 파나시아와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연구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다목적선(MPV)를 대상으로 상세 설계, 기술 유효성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이며,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HMM은 카타르 하마드에서 당초 수량보다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다목적선(MPV) ‘HMM 울산호’에 선적했다. 이 선박은 27일 출항, 다음달 10일경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번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숙소 및 다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은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내 구호 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의 구호 물품 운송을 시작했다. 오는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 물품을 운송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진행할 계획이다.HMM은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확보해 무상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 배터리팩 생산 법인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내년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팩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배터리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아세안 국가 첫 생산공장을 짓고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비롯, 소형 다목적차량(MPV) 스타게이저·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강한 바람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신기술을 탑재한 '스타리아'가 연식 변경 모델로 돌아온다.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MPV(다목적 차량) '2023 스타리아'를 출시하고 12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2023 스타리아는 연식 변경 모델로, 주행 안정성을 제고하는 기술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그룹 최초로 ‘횡풍안정제어(Crosswind Stability Control)’ 신기술을 스타리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캠핑용 구조변경(튜닝) 차량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산출 체계가 5월 1일부터 개선·적용된다. 차박용으로 튜닝한 레이의 보험료가 최대 4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캠핑용 튜닝차량에 대한 자동차관리법상의 규제완화 내용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 산출체계를 개선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캠핑카는 승합차로 분류됐으나 2019년 1월부터 10인승 이하로 튜닝시 승용차로, 2020년 2월부터는 승용차를 캠핑카로 튜닝한 경우 승합차가 아닌 승용차로 분류해 허용하고 있다.우선 201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 라운지의 리무진과 캠퍼 모델을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비즈니스 밴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리무진 모델과 캠핑에 최적화된 캠퍼 모델을 내세워 현대차는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견인할 방침이다.◆고급스러운 디자인·높은 공간 활용성의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스타리아 라운지 최상위 트림인 리무진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과 편의사양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외관은 차량 전면 범퍼부터 프론트 필러, 하이루프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했다. 현대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명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현대차는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델타마스 공단 내 위치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현대차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중장기 전기차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14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외 12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2026년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을 달성해 시가총액 100조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했다.3일 기아는 온라인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전략과 재무 목표, 투자계획 등을 발표했다.기아 송호성 사장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현지 전략형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인도 패밀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기아는 인도 시장 전용 모델로 개발한 다목적차량(MPV)의 이름을 '카렌스'로 정하고, 16일 '기아 카렌스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다.'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의 조합인 카렌스는 1999년 기아에서 출시한 MPV 모델명이자,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기아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차명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명실상부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로서 산업계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현대차는 친환경 기술 바탕의 차별화된 기후변화 대응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2045년 탄소중립 구상의 핵심은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 플랫폼) ▲그린 에너지를 축으로 한 '기후변화 통합 솔루션'이다.전동화 확대는 물론 에너지 전환 및 혁신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미래 탄소중립의 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Generation One)'을 위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50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광양항에서 출항한 50번째 임시선박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리빌리지호'는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싣고 이달 26일에 미국 타코마항을 경유, 11월 1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부산에서 51번째로 다목적선 MPV(multi-purpose vessel) 'HMM 앤트워프호'의 출항이 예정돼 있다. 임시선박으로는 처음으로 인도 항로에 투입된다. HMM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