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회동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일본 집권 자민당 부총재를 맡고 있는 아소 전 총리와 이날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만났다. 취재진이 자리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며 "일본과 미국, 그리고 많은 다른 일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그를 만나 영광"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소 전 총리에 대해 "일본과 그 밖에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라며 "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오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뉴욕에서 만나 회담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오후 2시까지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으로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에 출석하게 돼 두 사람의 회담은 그 이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집권 자민당 부총재인 아소 전 총리가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로 승리해 재선될 경우를 대비해 양호한 관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지난달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가 히타치조선 법원 공탁금을 수령한 것과 관련해 ’단순 항의’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일본 정부를 상대로 대응 조치를 요구했다.15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당 본부에서 외교부회와 외교조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한일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참석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한국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한 강제동원 피해자가 지난달 20일 히타치조선의 법원 공탁금 6000만원을 수령한 데 대한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한 의원은 "한미일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을 수사 중인 일본 검찰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랜 기간에 걸쳐 비자금이 조성되고 조직적으로 관리됐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조만간 아베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인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의 회계 책임자는 검찰 조사 등에서 "아베파 사무총장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이른바 '파티'에서 '파티권'을 할당량 이상 판매한 소속 의원들에게 초과분 금액을 돌려준 것을 알고 있었다"고 진술했다.이 회계 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사실상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될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이시바 시게루 의원이 1위로 꼽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닛케이가 지난 24∼26일 TV도쿄와 공동으로 18세 이상 남녀 8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6%는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과거 자민당 간사장을 지낸 이시바 의원을 꼽았다.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 여당 총재가 일반적으로 내각 총리를 맡는다.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15%), 고노 다로 디지털상(13%),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한 호텔에서 에드워드 데이비 자유민주당 당수를 접견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을 받아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데이비 당수가 영국 내 한인 밀집 지역인 킹스턴과 서비튼을 지역구로 하고 2021년 이래 영국 의회 내 '초당적 친한 그룹' 의장을 역임하는 등 한영관계 발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시 서명하는 '다우닝가 합의'를 바탕으로 무역 및 과학기술 협력 등 양국 관계를 크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여야 국회의원들이 18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은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이틀째인 18일 오전 집단으로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교도통신은 이 모임 사무국 관계자를 인용,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등 여야에서 국회의원 80여 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국회의원 모임의 야스쿠니 집단 참배는 패전일인 8월 15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앞서 추계 예대제 첫날인 전날에는 기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16일 오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7일부터 시작되는 가을 제사인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앞두고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그는 참배한 후 기자들에게 "국가와 가족을 생각하며 전화(戰禍)에 쓰러진 영령의 안녕을 빌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비로 다마구시(玉串·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봉납했다"고 밝혔다.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에 속한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지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호남에서 가장 오래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 실현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라남도 목포시 소재 '공생원'에서 개최된 '공생복지재단 설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한 사람의 국민도 홀로 뒤처지고 방치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공생복지재단은 1928년 목포 양동교회 윤치호 전도사가 설립한 사회복지시설이다. 6·25전쟁 중 윤치호 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당 자민당이 방위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보유한 통신기업 NTT의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은 전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 정부가 소유한 NTT 주식과 관련해 "한 번에 팔면 주가가 폭락한다"며 "20년에 걸쳐 매각해야 한다"고 말했다.아마리 전 간사장은 "(NTT 주식이) 상당히 오랫동안 안정적인 재원이 될 것이 확실하다"며 "8월 중순 이후부터 NTT법의 존재 의의를 포함한 논의를 해야 한다는 의뢰가 있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자민당 등 일본 여당이 살상 무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모양세다. 보도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전날 실무자 협의를 열고 무기 수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위장비 이전 3원칙' 운용 지침을 재검토한 중간보고서를 양당 정조회장에게 제출했다.’3원칙’에는 방위장비 공동개발 국가 이외 국가로의 장비 수출은 구난과 수송, 경계, 감시, 기뢰 제거용 5가지 유형으로 한정된다.양당은 이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의 연간 세수가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70조엔(약 636조원)을 넘어섰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의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세수는 이전 연도의 67조378억엔(약 608조원)을 웃도는 71조엔(약 644조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재무성은 지난해 11월 시점에서 2022회계연도 세수를 68조3590억엔(약 620조원)으로 예상했으나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 정확한 세수 액수는 재무성이 다음달 초순에 발표한다.닛케이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을 맡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한 달 사이에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8개월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22일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0∼2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9%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한 것은 8개월 만이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4%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언론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초 한국을 찾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달 16∼17일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 짙으며, 한미정상회담 직후 미국의 의중을 빠르게 반영하고자 방한을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30일 일본 주요 언론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내달 초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5월 7~8일로 구체적 날짜를 명시했으며,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도 방한 일정이 5월 초가 유력하다고 전했다.앞서 일본 언론은 5월 19∼21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이 23일 치러진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5개 지역 보궐선거 가운데 4곳에서 승리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한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서만 유일하게 패했다. 24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보궐선거가 치러진 중의원 지바 5구, 와카야마 1구, 야마구치 2구와 4구, 참의원 오이타 선거구 등 총 5곳 가운데 자민당은 와카야마 1구를 제외하고 4곳에서 의석을 확보했다.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기존 확보 의석인 3석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는데 기존보다 1석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