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4일 개최되는 3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첫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삼노에는 이번에 성과급을 지급받지 못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과반수 차지하고 있어 이들이 파업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직원들은 매년 연봉의 40~50%를 초과이익성과급(PS‧현 OPI)으로 지급받아 왔는데, 올해 지급이 처음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그룹이 29일 대표이사 4명을 포함한 50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GS그룹은 ▲대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31명 ▲전배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예비 경영자와 실무형 인재들을 발탁해 현장 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GS건설이 허윤홍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20일 발표했다.허윤홍 CEO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이로써 2013년 6월부터 10년간 이어진 전문경영인 체제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4세 경영이 시작됐다허윤홍 사장은 1979년생으로, GS칼텍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사원 기간을 거쳐 2005년 GS건설에 입사했다.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본사 뿐만 아니라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도 근무했다.허 사장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9일 GS건설의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국토부가 10개월 영업정지를 처분할 계획으로 신규수주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한신평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수시평가를 통해 GS건설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7일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실시공 등을 사유로 시공자인 GS건설 컨소시엄에 대해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후속절차를 거쳐 처분이 확정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위상이 급락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대적 쇄신에 나선다. 기관명부터 회장까지 모두 바꾸며 과거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전경련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정치권력과 결탁한 과거 관행을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윤리헌장도 발표했다. 김병준 직무대행 이전 전경련을 이끌던 최장수 회장 허창수 GS명예회장은 한경협 명예회장 자리에 올랐다.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은 "55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9대 회장으로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했다.전경련은 이달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초 허창수 전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이 운영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은 취임 당시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전경련을 환골탈태시켜 차기 회장이 될 기업인에게 운영을 넘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지난 5월 18일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행보가 최근 부쩍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방미 행사를 연이어 주관하며 재계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기 때문입니다.이런 상황이다 보니 2016년 탈퇴 후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4대 그룹과의 스킨십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해외 순방에서 철저히 배제되던 과거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재계 안팎에서는 과거 경제계 '맏형'으로 불리던 전경련이 과거 위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시각이 대세를 이룹니다.◆패싱은 옛말…존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은 살얼음판 그 자체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수출 기록을 경신하며 성장 가도를 달려왔던 한국은 불과 1년여 만에 사면초가에 놓였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불과 1%대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망한 세계 각국의 평균 성장률에도 한참 못 미친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삼중파고가 몰아치는 가운데, 각종 대내외 악재가 겹쳐 기업들의 숨통을 죄는 형국이다. 주요 그룹을 이끄는 수장들의 어깨도 자연히 무거워졌다. 얼어붙은 경영 환경에서 '도태'와 '도약'은 한 끗 차이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본격적인 쇄신에 나선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하고, 산하 연구소인 한국경제연구원을 글로벌 싱크탱크로 재탄생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2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병준 직무대행의 취임을 발표했다. 김 직무대행은 향후 6개월간 전경련의 혁신을 이끌면서 향후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경련 쇄신 작업을 이끌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 후보도 물색한다. 김 직무대행은 노무현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냈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대대적 쇄신을 예고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한다. 앞서 지난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끌어온 '최장수 회장' 허창수 회장이 이번 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강력하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회장 후보추천위원회가 꾸려졌지만, 후보군들의 고사로 차기 회장 인선에 난항을 겪게 됐다. 결국 전경련은 회장 추대 이전 대대적 혁신과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전경련은 대규모 지진으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성금 전달에 앞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지난 16일 터키 경제협력 파트너 기관인 튀르키예경제인협회(TUSIAD)의 오르한 투란 회장에게 위로 서한을 발송했다. 그는 서한을 통해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서의 공헌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특별하게 자리하고 있다"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공식화했다. 전경련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전경련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웅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은 "지금 전경련은 탈회한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여전히 외면받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객관적인 시각과 뛰어난 역량으로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내정자는 앞으로 약 6개월간 새로운 전경련의 기초를 세우고, 다시 국민과 함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논의되고 있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16일 허창수 현 회장에게 김 회장을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전경련은 현재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적절한 회장 후보 선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김 회장에게 3개월가량 권한대행을 맡겨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영남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전경련의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래발전위원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2011년부터 5차례 연임하며 전경련 회장을 맡아온 허창수 회장은 내달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웅열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이 전권을 갖고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의 사의 표명이후 전경련의 쇄신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경련은 일반적으로 재계의 이익단체로 알려졌지만 1961년 설립 이래 활동을 보면 오히려 경제·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음을 알게 된다. '재계의 맏형'이라는 닉네임은 거저 붙여진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전경련 공채 13기로 입사해 전경련에서 상무이사를 지낸 뒤 SK, 금호, 효성 등에서 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활약했던 권오용 한국가이드스타 상임이사가 선정한 전경련의 빛났던 10대 순간을 연재한다. 쇄신을 요구받는 전경련의 향후 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