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CFD) 규제 강화에 나섰다. 이에 증권사들은 신규 계좌 개설 중단에 이어 기존 고객들의 신규거래도 중단하고 있다.하지만 CFD로 인한 세제 혜택이 큰 만큼 고액자산가들의 니즈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FD 거래를 지원하는 13개 증권사 중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NH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가 이날부터 CFD 신규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5일, 7일부터 신규거래를 중지한다.앞서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DB금융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ChatGPT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전문분야에서 활용하기에는 생성 결과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낮다.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범용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분야별 특화모델'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 (성석함 SKT 정책협력 담당 부사장) "ChatGPT와 Bard는 데이터와 파라미터로 학습해 풍부한 표현력을 갖고 있으나 환각(hallucination) 이슈 등으로 인해 거짓 정보가 포함된 답변을 내놓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으며 과도한 운영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의 위험성에 대해 IT기업 경영자와 과학자 350여명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비영리단체 'AI안전센터'(CAIS)가 인류의 절멸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AI 기술 통제 필요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CAIS는 성명에서 "AI로 인한 인류 절멸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은 글로벌 차원에서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은 AI의 위험성을 핵무기와 신종 전염병에 비견하면서 공개적인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성명에는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민단체들이 중앙회장 연임 1회 허용, 회원조합장 직선제 일원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하는 '농협법 개정안'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30일 6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이하 한종협)는 성명서를 통해 "개정안은 농협의 실질적인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농업인을 비롯해 범 농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며 "한종협 60만 회원은 신속히 농협법 개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농협법 개정안'은 지난 11일 국회 농림축산식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모든 차량 소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만으론 충분한 보상이 어려울 수 있다. 민사상 책임은 자동차보험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지만 정해진 한도를 초과한 금액은 모두 자신의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사망 혹은 중상해를 당하거나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호의무 위반,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등 12대 중과실 교통사고의 경우라면 형사상 책임까지 져야해 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는 것이 걱정이다. 그래서 운전자가 선택적으로 가입하는 것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에서 간호법 재의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시각이 극명하게 갈렸다.국민의힘은 야당의 공세가 총선 승리를 위한 셈법이라고 보고 있는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이것이 국민과의 약속이니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민의힘은 간호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힘으로 이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정부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정부·여당에 정치적인 부담을 가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표 계산을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오는 31일부터 대환대출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에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카드사, 저축은행 등 각 금융사는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소비자 입장에선 더 쉽게 대출상품을 비교하고 금리를 갈아탈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금융사는 자칫 고객을 뺏길 수 있는 만큼 불안감이 큰 상황이다. 결국 신용도가 높은 고객을 잡기 위해 우대금리를 더 주는 출혈경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환대출서비스 참여 금융사는 총 51개사다. 이들은 제휴 플랫폼을 선택하고 소비자들에게 신규 대출상품을 제시할 예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야당이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본회의로 직회부한 것에 대해 "부작용과 폐해가 뻔한 법안을 밀어붙이는 이유가 또 다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면 참으로 저급한 정치 행태"라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국민들은 더 이상 이런 나쁜 정치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입법 독주의 책임은 모두 민주당에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만약 노란봉투법이 본회의에 통과된다면 우리 당은 대통령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이 손해배상 청구를 하기 어렵게 하는 내용이 담긴 노동조합법 제2조·3조 개정 법률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부의 요구하는 안이 의결됐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련 브리핑을 갖고 "노동정책을 총괄하고 법을 집행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는 개정안이 갖고 있는 여러 법리상의 문제와 노동현장에 가져올 큰 파장과 혼란이 너무나 명백해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이로 인한 부작용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남양주시는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회를 확대하고, 신체·정신적 치료를 위해 치유농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치유농업이란 농업·농촌 자원이나 이를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과 산업을 의미한다. 채소와 꽃 등 식물뿐만 아니라 가축 기르기, 산림과 농촌문화자원을 이용하여 의료적·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남양주시장애인단체연합회와 한국치유농업협회는 치유농업서비스 제공 등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과 함께 의료기기 책임보험 제도,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보고 방법 등을 삼성 서울병원에서 홍보 및 안내한다고 23일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홍보물을 배포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의료기기 책임보험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상담도 진행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의료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관리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의료기기 책임보험은 인체이식형 의료기기 부작용을 입은 환자의 피해를 배상할 수 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2일 "부동산 PF 리스크가 주요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고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도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잠재리스크가 현실화 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금융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감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금리·고물가 상황과 경기둔화 압력이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수면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립은둔청년의 문제를 이대로 방치하면 향후 더 큰 사회경제적 파장으로 돌아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경고다. 우리보다 앞서 히키코모리 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있는 일본은 은둔형 청년 1명당 만 25세부터 65세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사회보장 혜택만 받을 경우 발생할 손해 비용을 약 16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1월 서울시가 추정한 국내 은둔형 외톨이 숫자 61만명에 일본의 추산치를 적용할 경우 한국의 사회적 비용은 약 976조원에 달한다.이같은 위기에 맞서 선제 대응해야할 정치권은 정작 '스스로 문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토큰 파동'의 여파가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국회에서 '부동산 증권형 토큰(STO) 관련 세미나'가 열렸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 STO규제와 발전 방안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16일 제6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증권형 토큰(STO, Security Token Offering)을 전면 허용한다고 발표했고, 현재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STO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뜨겁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도 "하지만 ST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은둔형 청년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시기는 무려 20년 전, 2000년대다. 1997년 외환위기가 발생하면서 은둔형 외톨이가 눈에 띌 정도로 나타났지만 먹고 살기에 급했던 많은 사람들은 그저 "정신병은 아니니까 괜찮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처럼 20년 동안 수수방관 됐던 은둔형 외톨이의 부작용이 날로 커지면서 최근 법제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은둔형 외톨이 대책에 대한 논의의 첫발을 뗀 한국은 해외 주요 국가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은둔형 외톨이는 일본을 시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