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김원웅 광복회장을 겨냥해 "이 나라 애국열사 앞에서 그는 패역하다"고 질타했다.김 전 장관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 광복국민의 이름으로 김원웅을 광복회 회원에서 영구제명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전 장관이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은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최근 고교생을 대상으로 "해방 이후에 들어온 소련군은 해방군이었고, 미군은 점령군이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 때문으로 읽혀진다.김 회장은 지난 5월 21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여권은 30일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소득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비껴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소통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이 같은 공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이 같이 답변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2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3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대리인인 캠프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과 수석 대변인을 맡은 박찬대 의원을 통해, 정 전 총리는 오늘 오후 3시 대리인인 김교흥, 장경태 의원을 통해 각각 후보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대리인 없이 본인이 직접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한다.이로써 민주당은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월성 1호기를 수사 중인 대전지검이 24일 부장검사 전원회의를 열고 백운규·채희봉·정재훈 등 3명에 대한 기소 의견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하고 그 내용을 대전지검장이 검찰총장에게 대면보고했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기소의견으로 대전지검이 대검에 보고 했으나 대검이 한달 넘게 승인을 미룬 것을 이번에 다시 재차 기소하기로 강력히 의견 표명을 한 것"이라며 "그런데 다음날 법무부는 월성원전 수사팀장을 교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5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일정이 확정됨으로써 내년 대통령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후끈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연기론'을 놓고 최근 민주당내에서 거의 '내홍' 수준으로까지 치닫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던 '민주당내 계파갈등'은 결국 일단락된 모습이다.대선후보 경선 시점을 놓고 갈등을 빚어 온 민주당은 25일 현행 특별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까지'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총 9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는 25일 현 정권 관련 주요 수사팀장을 교체하는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이날 고검검사급 662명과 일반검사급 10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의 부임 일자는 7월 2일이다.이번 인사는 정권 수사팀에 대한 물갈이의 성격이라는 지적이 적잖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참모 역할을 했던 대검 중간간부들은 지방으로 내려간다.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당시 1차장검사였던 신지용 부산동부지청장, 2차장검사로 울산시장 선거 개입및 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내년 대선을 불과 8개월 여 앞둔 가운데, 야권의 새로운 다크호스 대선주자로 떠오른 최재형 감사원장이 심상찮다.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치고 올라오는 지지율 상승세가 매섭기 때문이다. 최 감사원장이 내년 대선출마를 위해 이르면 내달초 감사원장직을 사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결국에는 최 원장이 정치권 합류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향후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더욱 더 주목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진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헌법재판소가 24일 법무부 장관 주도로 검사징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조항이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헌재는 이날 검사징계위 구성과 추천 주체 등을 정한 옛 검사징계법 조항이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이종석 재판관은 개인적인 이유로 회피해 재판에 참여하지 않았다. 각하란 소송·청구가 부적법하거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심리 절차를 끝내는 결정이다.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권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도는 소폭 하락한 반면 대권 출사표를 던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야권 대선후보로 정계진출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최재형 감사원장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 간 만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2.3%로 2주 전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함께 '양강'으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0.3%P 소폭 하락한 22.8%를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파주 헤이리에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추 전 장관은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국민의 품격을 지켜주는 선진강국으로 나아가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당대표 시절 ‘신세대 평화론’을 주창했다. 김정은 위원장에게 선대의 유언인 핵 무장론을 포기하고, '공포의 균형'에서 '공존의 균형'으로 나아가자는 제안이었다"며 "북핵 위기가 최고조였던 시점이라 보수야당의 거센 반발도 있었지만 불과 4개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달 내 단행될 검찰 중간급 간부 인사가 '검찰 조직의 판을 새로 짜는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올해 초 박범계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정기인사가 소폭에 그친 데다 6월 초 김오수 검찰총장까지 새로 취임한 터라 이번 인사가 대대적인 새판짜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장관은 21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에게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전체 보직 중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전보인사가 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라 볼 수 있다"고 시사했다.박 장관이 지난 1월 말 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월 25일 언급한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일제히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두 대표는 여권을 향해 "당당하다면 X파일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송 대표는 앞서 지난달 25일 '조국 수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운동본부의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 집회에 예고 없이 참석해 "윤 전 총장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파일들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적당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를 슬로건으로 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추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아울러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고 썼다.이어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면서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다"라고 설명했다.출마선언식은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을 직행한다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거나 똑같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1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난 9일 남산 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관식에서 사실상 대권도전 의사를 표명한 윤 전 총장에 대해 "40년 전에 정치군인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우리가 이미 경험했다. 그런데 이 정치 검사는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는 거니까 더 무서운 것"이라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용구 전 법무부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청와대와 법무부, 경찰 등 대한민국의 법치를 바로 세워나가야 할 공권력이 모두 연루된 총체적 범죄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김 권한대행은 모두 발언에서 "청와대와 법무부가 이용구 전 법무차관의 '차관 임명' 전에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던 정황이 경찰의 진상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보도됐다"며 "지난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