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22일 최근 이재명·이낙연·추미애 후보 간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상황에 대한 공방'에 대해 입을 열었다.정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간의 최근 각축에 대해 "두 분이 도를 넘어 '네거티브'로 흐르고 있지 않은가 하는 걱정을 지지층부터 하기 시작했다"며 "검증은 철저히 하되 진흙탕 싸움은 절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최근 양 측 간의 공방의 핵심은 지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이른바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확정받고 재수감될 처지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구도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에게까지 이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정치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악영향이 끼쳐질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민주당 내 대선주자들의 역학관계에서는 대체적으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정치적으로 유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수 의견으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유리해질 것으로 본 전문가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법원이 21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은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노력으로 특검이 출범했고, 정치 공작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드루킹 댓글 사건'은 여론 조작으로 국민의 뜻을 왜곡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선고가 오는 21일 열린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상고심 선고 공판을 이날 연다. 지난해 11월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약 8개월만이다.김 지사는 일명 '드루킹'으로 불린 김동원 씨 일당과 공모해 지난 2016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자동화 프로그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일정이 기존보다 3주 연기한 9월 2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결선투표 시기는 10월 1일이 될 확률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백브리핑에서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경선 일정 3주 연기안을 갖고 왔다"며 "현재로서는 (대선후보 경선 일정 연기가) 미니멈(최소)이 3주일 것 같다"고 밝혔다.여권 대선 주자들은 경선 연기에 대해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것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18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곧바로 택지조성원가 연동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택지조성원가 연동제를 시행하면 12억 아파트를 5억원에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성원가 연동 분양가 상한제는 분양가를 낮춰 시세의 절반 이하로 공급할 수 있게 하고, 이것이 주변 시세의 거품을 걷어내는 효과를 한다는 것이 추 전 장관의 설명이다. 추 전 장관은 "참여정부는 부동산 안정을 위해 2005년 공공개발 택지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언유착 의혹' 관련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16일 1심에서 전부 무죄가 선고된 것 관련, 한동훈 검사장(사법연수원 부원장)이 "(검·언유착 의혹은) 조국 수사 등 권력 비리 수사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한 검사장은 이날 판결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집권세력과 일부 검찰, 어용언론, 어용단체, 어용지식인이 총동원된 '검·언유착'이라는 유령 같은 거짓선동·공작·불법적 공권력 남용이 철저히 실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한 검사장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차기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개월 만에 20%대로 급락한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상승하며 대조를 이뤘다. 이 지사는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했고 급등한 이 전 대표도 단숨에 10%대 중반을 기록했다.윤 전 총장의 경우 지난 3월 검찰총장직 사퇴 후 줄곧 30%대를 기록하다가 도로 20%대로 주저앉은 분위기다. 출마선언 이후에도 회동정치에 치중하며 '반(反)문재인' 정서에만 소구하며 중도 확장성이 흔들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 입당에 뜸을 들이며 외곽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양강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9.9%, 이 지사는 26.9%였다.윤 전 총장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이 지사는 전주보다 3.4%포인트 동반 하락했다.반면 이 전 대표는 전주보다 5.9%포인트 상승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대선 경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했다. 예비경선 후보 8명 가운데 양승조·최문순 예비후보 2명이 탈락(컷오프) 됐다.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예비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하고 양승조·최문순 예비후보는 탈락했다.민주당은 이날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본경선에 오를 6명 주자들에 대해 야권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주기 위한 민주당의 배려라는 관측이다.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유력 대권주자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1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에게 조사한 결과, '내년 대선에서 두 사람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43%가 이 지사를 선택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전 총장을 꼽은 답변은 33%였다. '없다'는 14%, '그 외 다른 사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자신의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 발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지난 6일 MBC 100분토론으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 대선토론회'에서 추미애 예비후보는 이재명 예비후보를 향해 "민망했다. 바지 내리겠다는 표현이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부적절했다. 사과하면 어떻겠느냐"고 권유했다. 이 후보가 "하도 답답해서다. 한두 번도 아니고 근거 없는 일을"이라고 말하자 추 후보는 "토론 품격을 떨어트린다"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후원회장에 대표적인 '친노 인사'로 분류되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입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강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 사법개혁을 추진했으며, 열린우리당 소속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후 '법무법인 유'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이 후보는 앞서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를 영입한데 이어 강 전 장관까지 합류시키며 친노 세력 영입에 공을 들이는 양상이다.이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 간의 첫 TV토론이 열린 3일 밤 대권주자들은 대체적으로 '반(反) 이재명 전선'의 기류를 보이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첫 합동 토론회에서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대선후보자 중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집중 공세에 나섰다. 특히 이 지사의 대표적 정책인 '기본소득'에 대한 공세가 거셌다.정세균 전 총리는 앞서 전날 이 지사가 앞서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 간의 각축이 나날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지난 1일 한 자리에 모이는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TV토론 등에서 본격적으로 맞붙는다.민주당의 대권 후보자를 6명으로 좁히는 예비경선은 오는 7월 9일∼11일에 치러진다. 바로 이때 1차로 살아남을 6명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까지 민주당의 대권 주자로 나선 인물은 모두 9명이다. 이낙연·정세균 전직 총리 2명과 이재명·양승조·최문순의 현직 도지사 3명 및 박용진·김두관·이광재의 현직 의원 3명 그리고 추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