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임명될 박수영 의원은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정치권에) 등판하면 좋겠다"고 피력했다.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1973년생의 한 장관은 X세대의 선두주자"라며 "그분이 기존의 586, 소위 운동권 세력을 물리치는 새로운 세대가 부상하는(역할이었으면 한다)"고 했다.이어 "그리고 이분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서 시작된 궤변의 흑역사를 이재명 대표, 고민정, 김의겸, 장경태 의원으로 릴레이 하듯이 이어가면서 자멸해간다"고 평가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하루 빨리 이재명 대표를 손절하고, 김의겸 의원을 제명하고 장경태 의원을 징계하기 바란다"며 "그게 민주당이 멸문의 화를 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썼다.그는 이 대표를 둘러싼 대선자금 의혹 수사를 겨냥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19년 9월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조국 전 법무부장관 비호 집회)를 주도했던 개혁국민본부(개국본)과 유튜브 시사타파TV의 대표인 이종원씨에게 배임·횡령 혐의가 있다는 폭로가 연이어 나왔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의 김한메 상임대표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세행이 이종원을 고발한 일자는 정확히 지난 8월3일이고, 고발처는 국가수사본부"라고 말했다. 이어 "국수본에서 한달 정도 지난 후에 이 사건을 광진경찰서로 이첩했고 이에 지난 11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차관급)에 김남우(53·사법연수원 28기) 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조상준 전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런 인선을 단행했다고 대변인실이 밝혔다.김남우 신임 기조실장은 법무부 법무과장과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2020년 2월 부임한 동부지검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휴가 미복귀' 의혹 관련 수사를 지휘했으나 같은 해 8월 검찰 정기인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감사원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을 계기로 여야가 첨예하게 맞섰다. 국민의힘은 26일 "전 위원장은 지키고자 했던 것이 국민의 권익인지, 문재인 정권만의 권익인지 스스로 자문해보라"며 날을 세웠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의 검찰 수사의뢰는 명백한 정치공작"이라며 "권 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감사원은 지난 21일 전 위원장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이 지난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유권해석 과정에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으로 임명했다. 당 수석사무부총장은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맡기로 했다. 사실상 '이재명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당직 인선이 마무리된 셈이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정 전 부실장을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으로 내정했다"며 "직책은 정무조정실장"이라고 말했다.통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인선은 발표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정 실장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민의힘이 취임 100일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안정적인 정국 운영을 위해 적극 나서기는커녕 내부 분열상을 노출하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거대야당에 맞서 똘똘 뭉쳐본들 법안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는 처지인데도 이준석 당 대표의 복귀 여부와 비상대책위원회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서로 손가락질하기에 여념이 없다. 의견 대립이 격화되면서 감정싸움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어 이번 사태의 후유증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철에는 헌법 제116조 제2항에 따라 보조금은 물론 선거비용을 보전 받고 평소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도입된 '재판 전 공소장 전문 공개 금지 원칙'을 폐기하고 공소 제기일로부터 7일 이후 공개키로 했다.법무부는 "앞으로 공소 제기한 사건의 공소장을 국회가 요구할 경우 공소제기일로부터 7일 이후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은 법원에서 정식 재판이 시작된 뒤에야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시기를 대폭 앞당긴 것이다.그동안 법무부는 국회가 요구하면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담은 공소장 전문을 기소 직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공개해왔다.하지만 지난 2020년 2월 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치보복 수사 대책위원회를 통해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의원 관련 수사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위원회는 다음주 월요일(4일) 1차 공개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을 겨냥한 보복수사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고소,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아울러 "이재명 의원과 관련한 사안도 위원회의 활동 범위에 포함된다"며 "정권교체기 임기제 공무원들을 겨냥한 퇴직 압박 문제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의 핵심 요직인 이른바 '빅4' 가운데 한 자리인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신봉수(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검 공판부 검사가 승진 배치됐다. 또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동부지검장에는 특수통인 임관혁(26기) 광주고검 검사가 승진해 보임한다.법무부는 22일 오후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정기인사로, 부임일은 이달 27일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법정신 운운하기 전에 사과부터 하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을 통해 전 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성 의장은 이날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자신의 임기와 관련해 '법정신' 운운했다고 하는데 참으로 낯뜨거운 발언"이라고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이에 앞서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여권에서 자진사퇴 요구과 나오는 것에 대해 "법률에 정해진 공직자의 임기를 두고 거친 말이 오가고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는 상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23일 "강자들이 법 위에 군림하거나 법 뒤에 숨지 못하도록 우리의 사명을 다해야 할 때"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송 지검장은 이날 오전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에 대해 "혜택은 권력과 재력을 가진 범죄자에게, 피해는 오롯이 힘없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그렇다고 형사사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검수완박 법안 통과로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박탈과 송치 사건 보완수사 및 중대범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하루 만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을 부활시키면서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등 문제를 일으킨 비리 사건 수사·재수사에 대한 피해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도 철저히 수사해 시시비비를 가리자는 입장이다.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피해자연대·전국 사모펀드 사기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등 5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지난 18일 검사장급 이상 18명의 승진·전보를 포함한 43명의 검찰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특징은 지난 정권에서 좌천성 인사를 당했던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대거 검찰 요직으로 복귀한 반면, 지난 정권에서 친정부 성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던 검찰 간부들은 대거 한직으로 발령난 것이다.공석인 검찰총장 직무 대행을 수행할 대검 차장검사에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김후곤 대구지검장은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 수원고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공언한 금융·증권범죄 전문 수사 조직이 18일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됐다. 합동수사단은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검사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이는 2020년 1월 해체한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온전한 모양새로 부활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서울남부지검은 "기존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 체제를 개편해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앞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