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가 15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지난 2019년 10월 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후 두 번째 현직 대통령의 부모상이며, 부친상으로는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다. 장례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부모상을 당한 것은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상 이후 두 번째다.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국과 미국의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합연습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실시된다.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합통합화력훈련·쌍매훈련 등 야외기동훈련(30여건)이 지난해(13건) 보다 크게 늘어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만 이 같은 연습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이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원의 예산을 끌어왔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주장해 전북인의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도민의 명예를 정말로 중시한다면 사퇴로 책임지라"고 주장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집행위원장을 맡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보름 만에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한다면서도 '전북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더는 묵과하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산 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는 발언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악의적인 망언이자 부산 엑스포 개최를 원하지 않는 민주당의 속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강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엑스포 개최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9일 라디오에 출연해 "잼버리 사태를 계기로 203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광복절 특사로 사면이 확정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은 "문재인 정권의 비리를 처음 고발하고 4년 8개월이 지난 오늘에서야 온전히 명예를 되찾았다"며 "강서구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올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 전 청장은 14일 정부가 발표한 사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김 전 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익신고자인 저에 대한 문재인 검찰의 정치적 기소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등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 재계 인사가 포함됐다.또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했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석 달 만에 사면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야당이 일제히 반발하는 모습이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8월 15일자로 총 2176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이 14일 단행된다.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확정한다. 사면은 오는 15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윤 대통령은 지난 9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존중해 사면·복권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재계에서 사면 요청 목소리가 이어졌던 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2년6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 사면 등을 실시하는 안건을 상정한다"며 "이번 사면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과 우리 사회 약자들의 재기를 도모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각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사면 대상과 범위를 엄정하고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재계에서 요청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부실 논란'에 휩싸인 채 공식 폐영된 가운데, 여야가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전임 문재인 정부와 전라북도를 겨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의 사퇴, 국정조사를 요구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대회 유치가 실제로 확정된 것 또한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 8월"이라며 "이후 약 5년간 문 정부와 전북도는 대회 부지 매립과 배수 등의 기반 시설과 편의 시설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잼버리 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LH아파트 가운데 철근이 빠진 단지 5곳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민의힘은 "총체적 부패와 건설 카르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밝혔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LH는 불과 2년전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사태로 인해 '해체 수순의 혁신'을 다짐했으나 어떠한 자성과 변화도 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하는 기관이 됐다"고 비판했다.앞서 LH는 지난달 말 전수 조사를 통해 총 20개 단지에 철근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숨기고 15개 소로 축소 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대의원 권한 축소' 및 '권리당원 권한 강화 혁신안'을 놓고 민주당의 내홍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이재명계(친명계)와 비이재명계(비명계)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당내 의원모임들은 혁신안 거부 의사를 밝혔다. 친명계 인사들은 혁신안을 옹호했다. 이재명 대표는 "당내 논의를 거치겠다"고 원론적 발언만 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리성과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출범한 혁신위가 혁신은커녕 민주당의 내홍만 불러왔다는 비난에 직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구시 치의학계가 대구광역시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섰다.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왜 덴탈시티 대구인가' 세미나에서 조 의원은 "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는 지방 균형 발전을 달성하고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라며 "대구가 기초연구와 임상,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의료인프라 집적지인데다 치과 관련 기반도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명단이 나왔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은 이번에 사면받지 못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9일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먼저 유력한 사면 대상자로 언급됐던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2021년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KBS를 정조준 해 "KBS는 민주당 '청부보도업자'인가, 민노총 기관방송인가"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9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민주당과 민노총 언론노조가 '2인 3각'이 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근거없는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KBS는 문재인 정권 초기 '방송장악 문건'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움직였던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며 이같이 성토했다.국민의힘은 "지난달 28일 민노총 언론노조는 KBS를 포함한 전 조직에 '이동관 지명 철회 및 사퇴 촉구 언론노조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