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지방교부세를 어려운 지역에 더 두텁게 지원키로 했다.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31일 지방교부세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보통교부세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반영해 12월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2024년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돼 전국 자치단체에 적용될 예정이다.보통교부세는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표준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방세만으로 재원을 충당할 수 없는 재정 부족단체에 재원을 보전해주는 제도로 세원 편중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적극행정은 시민의 삶을 보다 원활하게 만든다.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법령을 해석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노력은 예상보다 큰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해결이 요원해 보이던 해묵은 지역 갈등을 풀어내기도 하고, 한 사람의 생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거나,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 등이 적극행정과 직결돼 있다. 수원시민의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는 수원시의 적극행정을 들여다본다.◆수원시, 적극행정으로 40년 악취 민원 해결수원시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가 창사 55년 만에 총파업이라는 갈림길에 섰다.포스코 노동조합원 77.79%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에서 '파업 찬성'에 표를 던졌다. 남은 것은 중앙노동위원회 단체교섭 조정회의뿐이다. 이 과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포스코 노사는 30일 오후부터 중노위 단체교섭 조정회의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이날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다음 날로 넘어갈 수도 있다. 포스코 노조는 5월부터 10월까지 25회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한민국 판을 바꾸는 분권형 국가운영시스템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이 지사는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도지사들이 열심히 뛸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대통령만 열심히 뛰는 체제에서 시·도지사들이 함께 뛸 수 있는 분권형 국가운영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경북의 K-U시티를 지방소멸 극복의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이 지사는 “대통령께서 주신 대학진흥 권한을 경북은 K-U시티로 청년들의 지방정부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며 “K-U시티의 성공 경험을 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전기차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국내는 물론 주요 시장마다 전기차 판매가 한풀 꺾인 것이다. 이에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마다 전기차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며 시장 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투자에 집중했던 일본 도요타는 이러한 분위기에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다.◆도요타 아키오 회장 “세상이 실상 깨닫고 있어”전 세계 완성차 판매량 1위인 도요타자동차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일본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인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재팬모빌리티쇼(옛 도쿄모터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되고 있는 보유세가 주거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핵심 정책 목표에 걸림돌로 작용, 보유세 면제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 30% 수준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한국주택학회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 정책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운영을 위해 보유세를 감면해야 하며,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날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SH공사가 지속적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도 3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기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5조4545억원, 영업이익 2조86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0.3%, 영업이익 272.9% 증가한 수치다.기아 측은 3분기 실적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3분기 매출액은 북미와 유럽 지역 판매 확대,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등 불확실한 변수들이 있지만,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전기차 공장 양산 일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강현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하반기 미국 전기차 양산 일정 자체를 늦출 계획은 없다"며 "시장에서 저희 차를 갖고 경쟁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받고 있는 보조금들을 저희도 받을 수 있는 환경 만들 것이다. 지금 잠깐의 허들이 있다지만, 급하게 전기차 생산을 전략적으로 줄일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서 본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종묘~퇴계로 일대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공람에 들어간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묘와 퇴계로 일대의 재정비를 통해 약 14만㎡규모의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변경안에는 종묘에서 퇴계로 일대 약 43만㎡ 부지를 대규모 녹지공간과 업무 및 주거용 건물,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녹지생태도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민간 재개발 시 반영해야 할 지침을 담고 있다.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도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정비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됐다.30년 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보내며 받은 대부업 대출 상환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업 대출이 새출발기금 채무조정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덜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출발기금은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만든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24일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의 자영업자 대부업권 전체 채무액은 6500억원이다. 이는 지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ESG 역량 강화에 나선다.이마트는 18일 동반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처음 참여한 이후 2년 연속 참여다.이마트와 동반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한다. 지원사항은 ESG 전문교육부터 우수기업 인증 등으로 구성됐다.먼저 이마트는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17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0일 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총 4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수원시 방범기동순찰대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장정희 의원) ▲수원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원용 의원) ▲수원시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정종윤 의원) ▲수원시 도시 및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현지시간)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주 국무장관을 만나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텍사스주는 주 정부의 낮은 규제·세율,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오라클(Oracle), 델(Dell),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등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삼성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테슬라의 다섯 번째 기가 팩토리가 오스틴에서 가동을 시작하면서 테슬라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성남지역에서 운행하는 택시의 차령 연장과 관련한 조례 개정을 위해 택시업계의 목소리를 허심탄회에게 듣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박종각 성남시의원(이매·삼평동,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개인·법인택시 조합 간부들을 만나 '성남시 택시지원조례 제·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박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성남시의회 안극수 의원(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김장권 의원(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이 참석하고, 성남시 택시업계에서 강길원 성남법인택시협의회장, 황의돈 법인택시조합 총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 권구현 주무관(행정7급·정책기획과)이 의료폐기물 병원 내 처리 규제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초 1호봉 특별승급을 했다. 특별승급을 부여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시정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13일 안양시에 따르면, 권구현 주무관은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을 원거리 소각시설로 보내지 않고 병원 안에 멸균분쇄시설을 설치해 폐기할 수 있도록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