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영국·프랑스 순방 후 첫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 이후 북한의 동향 등 안보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지난 22일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이던 윤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
◆윤 대통령, 국정원장 및 국정원 1·2차장 사표 수리대통령실은 전날 공지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공사를.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국정원장은 바로 임명하지 않고 당분간 신임 1차장이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합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홍 신임 1차장과 황 신임 2차장은 모두 해외정보와 대북정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가들"이라고 평가했습니다.◆'제2의 파두' 예방…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26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및 지역·글로벌 과제 등 다양한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올해 정상간 셔틀외교 복원을 포함한 7차례의 정상회담, 6차례의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양국이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정상화했으며, 외교·경제·안보·인적교류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평가했다.가미카와 대신은 외무대신으로서의 첫 방한 일정으로 조선통신사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고 국정원 1·2차장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김규현 국정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차장에 홍장원 전 영국공사를. 2차장에 황원진 전 북한정보국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국정원장은 바로 임명하지 않고 당분간 신임 1차장이 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홍 신임 1차장과 황 신임 2차장은 모두 해외정보와 대북정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최고의 전문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6일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는 2000만 우리 수도권 국민들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조 실장은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9·19 합의를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가 보기엔 많지 않을 것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9·19 합의는 우리에게 굉장히 불리한 합의"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9·19 합의 효력 정지 결정에 야권에서 '전 정부 업적 지우기'라는 반발이 나온 데에 대한 답변이다.그는 "일부 효력 정지는 합의 중 우리가 감시 정찰 활동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으로 한반도 일대 사진을 촬영했다고 25일 주장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정찰위성의 운용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촬영된 항공우주사진을 봤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노동신문은 "전날(24일) 오전 10시15분부터 10시27분 사이에 정찰위성이 조선반도(한반도)를 통과하며 적측지역의 목포·군산·평택·오산·서울 등 중요 표적지역들과 우리나라(북한)의 여러 지역을 촬영한 사진 자료들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셨다"고 전했다.이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린다. 2019년 8월 이후 4년 3개월여 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4년간 중단됐던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과 함께 정상회의에서 도출할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석해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 이후 열리지 않은 3국 정상회의 재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한중일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미래 첨단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한·불 정상회담을 가졌다.이자리에서 두 정상은 양국 간 미래산업 분야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 정세, 중동 정세 등을 포함한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분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2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판결은 국제법과 한일 정부 간 합의에 명백하게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마쓰노 장관은 "한국이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계속해서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판결 이후에도 한일 양국 간 협력이 지속돼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북한이 지난 21일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과 관련, "미국·한국과도 협력해 분석한 결과, 어떤 물체가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4일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설명했다.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북한 정찰위성에 대해 "궤도 진입이 확인되지 않았고, 상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했으나, 이날 처음 정찰위성의 궤도 진입을 확인한 것이다.다만 기하라 방위상은 북한 정찰위성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화시스템이 원웹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Distribution 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인터넷 공급을 가시화 하며, 정부의 국경 간 공급 협정(Cross-Border Provision) 승인을 위한 수순을 밟는다.각국에서 이용하는 위성통신망은 위성 주파수와 궤도로 이루어지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국제 등록을 통해 확보된다. 해외 위성망을 사용하는 경우
◆서울시의회서 뉴스웍스 주관 '고독사 방지' 토론회 열려 주변과 단절된 채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는 '고독사'가 날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의 비극이자, 사회적 질병인 고독사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였습니다.23일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과 (사)글로벌문화예술연맹, (사)선한사람들전국중앙회, 민간통신사 뉴스웍스가 공동 주관한 '외로운 죽음: 고독사 방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서울특별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주제 발표를 맡은 김상교 세한대학교 글로벌인재교육원 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내용을 포괄한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수낙 총리와 런던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한영 정상회담을 마친 뒤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내용이 담긴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제반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과 수낙 총리는 양국 간 외교·국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국민의힘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까지 정부와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북한이 이날 9·19 남북군사합의의 완전 파기를 선언한 것에 대한 맞대응의 성격으로 해석된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위반을 반복하면 합의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9·19 합의가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북한의 도발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엊그제 유엔 안보리 제제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군사정찰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22일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 것에 대해 "북한 도발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조치"라고 23일 밝혔다.신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9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지난 21일 소위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신 장관은 또 "9·19 군사합의 준수에 대한 그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며 "특히 우리 군의 감시정찰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