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의료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센터가 운영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보안 업무를 지원하는 '의료기관 공동보안관제센터'를 오는 2일 공식 개소한다고 1일 밝혔다.최근 병원정보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의료 신기술이 보급되면서 대규모의 개인정보·의료정보를 보유한 의료기관의 보안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공동보안관제센터에는 보안 전문인력이 24시간 상주해 의료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모니터링, 위협정보 공유, 침해사고 대응, 보안 전문교육 등을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아동수당 지급 대상에서 소득상위 10%를 제외하기로 하면서 수급자 1인이 수입 등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해야 했던 서류가 최대 132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출된 서류로 발생하는 행정비용이 상위 10% 가정에도 모두 수당을 지급할 때 들어가는 예산과 맞먹는다는 분석도 나와 아동수당을 보편적 복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자 233만명이 제출한 소득·재산 관련 서류는 총 49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정부가 결핵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계획에서 직장인에 대한 감염예방책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이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8년 6월) 결핵으로 확진 받은 환자 17만4270명 가운데 직장인은 4만7856명(27.5%)에 달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국내 외국인, 노인, 영유아, 청소년 등을 결핵 취약계층으로 정하고, 이들에 대한 감염예방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2기 결핵관리종합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 부정맥 발병률이 크게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정맥이란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현상으로 기절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이스라엘 예루살렘 약학대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드럭 세이프티(Drug stafety)에 지난 31일(한국시간) 게재했다.연구진은 의학 관련 전산 데이터베이스 3곳(MEDLINE·EMBASE·Cochrane Library)에 등재된 13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분석를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메타분석이었다.그 결과, 플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유명 제약사의 해열진통제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회수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동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해열진통제 ‘아루센주(아세트아미노펜)’에서 검은색의 미세한 이물이 발견돼 해당 제품을 잠정 판매중지하고 회수조치 한다고 31일 밝혔다.회수조치 대상은 광동제약이 삼성제약에 제조 의뢰한 ‘아루센(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다.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에서 이물이 검출된 것과 관련하여 삼성제약을 대상으로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등 공장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관련 규정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거주지역에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있으면 사망률·재입원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0병상 미만 병원이 많더라도 사망률·재입원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나 의료질 향상을 위해서는 대형종합병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생활권(56개 진료권)을 도출하고, 각 지역 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 분석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 중간결과를 31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서울대 의대 김윤 교수의 주도하에 이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희귀질환자가 치료를 위해 해외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수입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가 자가 치료를 목적으로 마약·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개정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하기 위해 환자가 직접 해외에서 처방을 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동시에 국내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주요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코세척용 소금, 안구에 주입하는 가스 등이 의료기기로 분류돼 안전관리가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세척용 염화나트륨(소금) 분말, 안구 내 주입용 가스 키트 등을 의료기기로 관리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을 31일 개정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그동안 공산품으로 관리됐던 코세정용 염화나트륨 분말 등을 의료기기로 분류(9개 품목)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라 코세정기와 함께 사용되는 대한민국 약전 또는 이와 동등한 규격에 적합한 염화나트륨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4대암(위·대장·폐·간) 가운데 지난해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던 질환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전라북도 진안군에 가장 많았고, 수원 영통구에 가장 적었다.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17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보장인구 10만명 당 위암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전국평균 3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장암(284명), 폐암(172명), 간암(145명) 순이었다.위암 진료인원을 시군구별로 비교해보면, 진안군(784명)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함양군(739명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펨브롤리주맙)가 두경부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쓰여 큰 효과를 보였다. 현재 키트루다는 두경부암 환자에게 백금기반 항암제에 이은 2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MSD는 최근 실시된 KEYNOTE-48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KEYNOTE-48의 중간결과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단독 혹은 화학항암제와 같이 사용될 경우 두경부암에 큰 효과를 보였다. 시험에는 전이·재발성 두경부암 환자 882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 키트루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2017년 한해 발생한 진료비가 7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이 지불한 진료비는 평균 159만원이었으며,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남 고흥군(281만원)이었다. 서울대병원 등이 위치한 서울시 종로구에서는 타지역에서 온 환자가 사용한 진료비가 가장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17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를 30일 발간했다.지난해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모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다음달부터 티눈·결막염 등 가벼운 질환은 동네의원에서 진료 받을 경우 약제비가 저렴해진다. 반면 이들 질환으로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게 되면 동네의원보다 약값을 10~20% 정도 더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달 1일부터 현재 고혈압·당뇨병 등 52개에 적용 중인 ‘약제비 본인 부담 차등제’의 적용 질환을 100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약제비 본인 부담 차등제는 가벼운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값 부담을 높여 질환 특성에 맞는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
광동제약 가산문화재단이 지난 24일 광동제약 평택 공장에서 진행한 제12회 가산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76명의 고등학생이 총 1억1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가산문화재단은 지난 2007년 광동제약 창립자인 고(故) 최수부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지금까지 총 700여명의 장학생에게 약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의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여전히 높아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병원 종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률은 40% 수준에 이른다.상급종합병원의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2013년 25.2%에서 2017년 13.5%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종합병원(35.8%), 병원(44.28%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미스터피자·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영양성분 표시 준수사항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시·도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햄버거·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양성분·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과자·빵·아이스크림·햄버거·피자 등 어린이가 자주 먹는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가운데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 34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