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수출입업자들이 관세법을 위반했다 적발될 경우 경고없이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세법 등에 따른 과태료 부과징수에 관한 훈령'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관세청은 업체들이 관세법상 수출입 등 업무와 관련한 규정을 어긴 사실을 처음으로 들켰을 때는 1억원까지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사안이라도 경고조치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이는 고의나 과실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현행 '질서위반 행위 규제법'에
주거래 은행의 계좌를 쉽게 옮길 수 있는 계좌이동제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금융권은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융결제원에서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하영구 전국은행은합회 회장과 전국 16개 은행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좌이동서비스 3대 기본원칙'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0일 오전 9시부터 계좌이동제를 시행한다.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자동으로 신규 계좌에 연결해주는 제도다. 이번 계좌이동제에는 대형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이 9월에도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금리와 주택거래 호조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 29일 공개한 국내은행 대출현황 자료를 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잔액은 9월말 현재 615조1,000억원으로 그 전달에 비해 6조2,000억원 늘어났다. 8월 증가폭이었던 7조7,000억원보다는 상승세가 줄었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증가세다. 특히 가계대출 중 9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57조3,000억원으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위기에 빠졌다. 지난 여름 이후 수개월째 공화당 경선후보중 부동의 1위를 달려오던 트럼프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흑인 신경외과의사 벤 카슨 후보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CBS노스와 뉴욕타임즈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카슨 후보는 지지율 26%를 기록, 트럼프 후보 (22%)를 4%포인트차로 따돌렸다.미국 현지 언론들은 막말과 돌발 행동을 일삼아 온 트럼프 후보에게 식상함을 느낀 공화당 지지세력들이 '안티 트럼프'의 대안으로 카슨 후보를
우리은행은 적금에 가입한 후 삼성페이 및 우리카드를 이용하거나 상품권을 구입할 경우, 캐시백과 상품권으로 혜택을 주는 '위비 꿀 적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상품은 위비뱅크에서 출시한 첫 적금상품으로 월 20만원 한도로 가입이 가능한 6개월제 정기 적금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에 금리우대 쿠폰 등을 적용하면 최대 2.05%까지 적용된다.적금 가입 기간동안 우리카드로 400만원 이상 쓰거나 통신비를 이체할 경우 1만5000원이 만기 후 현금으로 입금된다.또 우리삼성페이로 300만원이상 쓸 경우 1만원권 백화
한국이 세계 189개국 중 4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이 28일 발표한 2015년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는 국가별 기업환경을 기업 생애주기에 따라 창업에서 퇴출까지 10개 분야에 걸쳐 설문조사와 법령분석을 통해 평가한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지난 2009년 19위, 2010년 16위, 2011년 8위, 2012년 8위, 2013년 7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발암물질로 지정하자 식품안전당국이 자체적으로 위해평가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WHO가 발암물질로 지정한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과 붉은 고기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위해 정도를 평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앞으로 농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꾸리는 등 본격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인 현안인 만큼, WHO의 발표내용을
배추와 무 등 김장 주재료의 풍작이 예상되면서 올해 김장 비용이 평년보다 적게 들 전망이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0월(1~20일)기준 4인 가족이 김장을 담그기 위한 재료 13개 품목을 구매하는데 평균 22만2,657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2010~2015년 5년간 집계한 평균가격보다 5.1% 낮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만6,782원보다 2.7% 높다.이처럼 김장 예상비용이 평년보다 낮아진데는 배추와 무 같은 주재료의 작황이 좋아 가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늘과 새우젓, 소금 등 대부분
정부가 각종 경기부양 정책을 내놓으면서 10월 소비심리 지수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소비자들의 인식하는 현재의 경기수준과 앞으로의 경제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들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10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악재로 경제가 타격을 입기 직전인 지난 5월(105)과 같은 수치이며, 지난해 9월(107) 이후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소
주식투자를 망설이며 관망하는 사이 코스피와 코스닥은 스멀스멀 오르고 있다.강보합 장세가 이어지면서 어느새 코스피는 2050선을 눈 앞에 두고있다. 국내에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상승 요인을 찾자면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유럽의 양적완화 기대감 정도일 듯 하다.코스피는 26일 지수는 전 거래일(2040.40) 보다 7.68포인트(0.38%) 오른 2048.08에 마감했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 22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말께 양적완화를 강화한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구 회장 150억원, 임원진 50억원현대차그룹 총 200억원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회장과 임원진들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현대차그룹은 26일 "정 회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공감하고,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의 사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룹 임원진들도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기 위해 총 50억원을 모금 정 회장과 함께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탁된 기부금은 청년 취업기회 확대, 구직애로 원인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