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경유차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보고 해당 파워트레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하이브리드 차량 대수(2만7863대)가 경유차(2만6898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하이브리드 차량 판매율은 전월 대비 1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대수가 경유차를 제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지난달 국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가 제네시스에 삼성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수급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국내외에서 거두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 삼성디스플레이 OLED를 탑재한다. 현대차는 삼성에 25형 OLED 제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이후 출시하는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전망이다.테슬라 '모델S'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세로로 긴 형태의 17형인 점을 감안했을 때,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가로로 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첫 수소연료전지차 '넥쏘'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년 하반기 출시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넥쏘의 부분변경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분변경 모델은 외부 및 내부 디자인을 개선하고, 레벨3 자율주행 기능 등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쏘는 2018년 출시 이후 후속 모델을 내놓지 않은 만큼, 이번 부분변경 모델이 첫 변화다. 그런데도 넥쏘의 국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프로젝트 타이탄'이라 불리는 애플카 출시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들어갔다. 애플카에 대항하기 위한 전동화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19일 특허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에 따르면 지난주 애플은 자율주행 또는 반자율주행 차량 내부용 스마트 테이블과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 애플이 공개한 사진에는 '타이탄 프로젝트(Titan project)'라고 적혀있다. 이는 애플의 자동차 프로젝트를 가리키는 내부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다.애플카는 2025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한 4680 배터리의 성능이 21700 배터리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테슬라 추적 트위터 계정 '트로이 테슬라이크'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제출된 4680 배터리 기반 표준형 모델Y 듀얼 모터 사륜구동(AWD) 주행 테스트 결과 이 차량의 에너지 밀도가 21700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Y 롱 레인지 AWD 대비 13%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 성능이 도마 위에 오르자 아직 개발조차 마무리 짓지 못한 배터리 제조 기업들은 어깨가 무거워졌다. 테슬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고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10대 전기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줄어든 것.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현지 판매량 감소로 풀이된다. 15일 에너지 시장조사 전문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1만9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만2000대)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점유율 또한 전년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4.4%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시총 10위권에서 탈락할 처지다. 특히 양사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큰 차이를 보여 판매 전략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현대차는 28일 기준 전날보다 2.23% 하락한 19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의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다 전일 소폭 하락했다.현대차가 고수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주요 경쟁사인 폭스바겐의 준중형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ID.4'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이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대차·기아의 북미 전기차 생존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폭스바겐 ID.4 2023년식 전 트림을 7500달러(약 1000만원) 세액 공제 혜택(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으로 추가했다. 북미 생산과 함께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도 모두 충족되면서다.폭스바겐 관계자는 "ID.4는 당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의 국내 판매량이 높은 연비 및 충전 편리성 등의 장점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유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의 판매량은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PHEV는 올해 1분기 1752대 판매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4154대) 대비 57.8%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1분기 6만6497대 판매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4만4947대)보다 47.9%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PHEV는 대용량 배터리와 외부 충전장치를 탑재해 내연기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1~2월 누적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월 대비 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충격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풀이된다. 게다가 IRA 세부 규정안에 전기차 북미 최종 조립 기준은 유지되면서, 현대차는 IRA 돌파구로 '상업용 리스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2월 약 6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약 7만2000대에 비해 7.0%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 또한 6.0%에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Colors of Porsche)'를 주제로 참가해 '비전 35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비전 357은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카다. '718 카이맨 GT4 RS'에 사용된 4ℓ 6기통 엔진이 탑재된 전형적인 내연기관차다.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되는 상황에서 포르쉐가 내연기관 기반의 콘셉트 차량을 당당히 선보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2035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이 e-퓨얼(합성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예외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e-퓨얼의 효용성이 현저히 낮은 만큼, 대체 연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27일(현지시간) EU 의장국인 스웨덴 대변인은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e퓨얼은 허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U 에너지장관들은 집행위의 결정을 받아 28일 이사회에서 합의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2035년 이후 모든 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앞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CEO가 직접 나서는 만큼 새로운 협력업체와 신속하게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원통형 및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와 협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짐 로언 볼보자동차 CEO가 이달 12일에 한국을 방문한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아직 글로벌 규격이나 표준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폼펙터 및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대외적으로는 주요 시장 점검을 위한 방문으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미국 포드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 생산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화재 사건 이전에 다른 문제들도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SK온과 포드 양사 간 협력 관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CATL의 LFP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오는 상황에서 SK온이 배터리 화재 이슈를 무난히 극복하고 포드와의 관계를 돈독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자동차는 F-150 라이트닝의 화재와 관련해 배터리의 품질 이슈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8일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업 개설을 통한 교육과 채용 연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 기술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자동차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참가생을 선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BMW 공식 딜러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