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바닷물이 가득찬 수영장 내부에서 걷고 마사지를 받은 뒤 해조류 추출물로 만든 입욕제 거품 속에서 쉴 수 있는 시설이 국내에서 처음 생겼다. 24일 개관식 행사가 개최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바로 그곳이다.해양치유는 해수, 갯벌, 바다경관, 소금, 해조류 등을 활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뜻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의료진과 연구기관의 연구를 통해 해수를 이용한 수중 재활 운동의 보행 능력 개선, 바다모래가 있는 해변운동의 근육 강화, 퇴적물의 무릎 관절염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일부터 5일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무료로 개방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7개월 간의 행사기간 동안 성인 입장권은 1만5000원이었고 순천시민도 8000원을 냈다. 산림청과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순천 도심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에서 거행된 행사가 성공한 것을 기념, 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로 진행되는 것이다. 6일부터는 정비를 위해 내년 재개장까지 문을 닫는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4월 1일 개막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도에서 친환경 활동을 강화한다.기아는 인도에서 ‘그린 워크숍(Green Workshop)’ 프로그램을 현지 판매 거점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그린 워크숍은 해외 판매 거점을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아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Kia Store Sustainability Guidelines)’의 일환으로 실시된다.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은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아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03%) 상승한 6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만9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권가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원대로 제시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는 4조1000억원의 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항의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자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가 식품 안전에 가져다줄 방사성 오염 위험을 방지하고, 중국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며, 수입 식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늘을 기해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중국은 그간 일본을 향해 오염수 방류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한 경고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며 야당 차원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침묵을 멈추고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방사능 피해와 정부의 무책임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특별 안전 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피해국으로서 일본 정부에게 그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 박 원내대표는 "일본이 후쿠시마 핵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지하공간에서 사람들이 무더기로 숨지는 참극이 되풀이 되고 있다.17일 오후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와 주변에서 14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터널에 갇힌 차량이 당초 경찰의 CCTV 분석으로 파악된 15대보다 2대 더 많은 17대를 기록, 향후 희생자가 추가 발견될 수 있다. 이에 앞서 2022년 7월 부산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숨지고 9월에는 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하천 범람으로 주민 7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15일 오전 8시40분 미호천교 인근 제방이 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건천에 파크골프장과 실내체육관 등의 기능을 갖춘 다목적 체육공원이 들어섰다.시는 12일 건천운동장 옆 부지에 조성된 실내체육관에서 ‘서경주 체육공원 준공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9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만8877㎡ 부지에 다목적 실내체육관 1동, 파크골프장 9홀의 체육시설과 중앙광장, 주차장 72면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했다.실내체육관은 연면적 1162㎡로 배드민턴(6면),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활동과 각종 소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에 방출하는 설비 설치를 끝냈다. 오염수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는 작업만 하면 이제 해양 방류 공사는 완전히 끝난다. 일본 정부는 늦어도 올여름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해양 방류를 합리화하는 마지막 절차인 IAEA 최종보고서는 오는 7월 4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해역과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오염수가 실제 방류되면 먹거리부터 오염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 공포감' 확산에 혼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가 효율적인 지하수의 보전 관리를 위해 미등록 지하수 사용 시설 ‘자진신고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자진신고 대상자는 ‘지하수법 제7조 및 8조’에 따라 지하수의 개발·이용 허가를 받지 않고, 지하수를 개발·이용하는 사람이다. 대상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시흥시 생태하천과로 제출해 신고하면 된다.이번 기간에 자진신고 하는 자는 ‘지하수법 제37조’와 ‘지하수법 제39조’에 따른 의무 위반에 대한 벌금·과태료가 면제된다. 또 이행보증금, 준공신고, 수질검사서 제출 등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부서간 징수기법과 사례별 해결방안을 공유해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진행한 결과 체납된 상하수도 요금 77%를 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시는 특별정리반을 편성,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상·하수도사업소 합동으로 체납액 40만원 이상, 체납건수 2회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활동을 펼쳤다.이 결과 263명으로부터 1127건, 총액 4억3000만원을 받아냈다. 전체 체납액은 5억6000만원으로 징수율은 77%에 달한다.시는 장기간 체납이 이어질 경우 고질체납으로 변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현장시찰단 규모를 21명으로 확정하고 오는 21일부터 5박 6일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파견할 '전문가 현장시찰단'의 방일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시찰단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지금까지 오염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IT 업황 부진 지속 등으로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해 "정부는 조속한 수출 반등을 위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주력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농수산식품, 콘텐츠, 바이오 등 새로운 수출동력 확충과 함께 중동, 아세안 지역 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무역금융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지하수환경연구센터가 '대용량지하수 확보 기술'을 광주광역시 동복댐에 적용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동복댐은 광주광역시의 주요 식수원이다. 가뭄으로 지난해 동복댐의 저수량이 30% 미만에 머물고 있어 대체수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광주시는 동복댐 상류 지역인 화순군 백아면·이서면의 관정 개발과 동복댐 내부에 대용량 관정을 굴착해 지하수를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대용량 관정 개발을 위해 지질자원연구원의 기술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동복댐 상류의 관정 개발에 필요한 지하수 유망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부가 오는 23~24일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한 전문가 시찰단을 일본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7일 열린 한일정상회담 합의사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개최해 시찰단 파견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이번 주 후반에 개최될 전망이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장 시찰단은 정부 관련 기관 및 산하기관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