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가입기준을 현재의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공시가격 12억원 이하'로 확대하고 수령액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 경제1분과 신성환 인수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내 집에 계속 거주하면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추가 예산 투입 없이 현행 주택연금의 가입대상 확대와 제도정비를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지금 추세라면 불과 3~4년 후에는 우리 사회가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층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고령층의 빈곤율은 무려 4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체계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고령자 개인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장차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부담을 지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계획'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국민연금, 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출산 전 아이부터 노인까지 생애 주기별 행정·복지서비스 총 215건을 한데 모은 책자 ‘성남 행복길잡이’를 펴냈다고 6일 밝혔다.이 책자는 B5 크기 271쪽 분량에 ▲출산·유아 ▲어린이·청소년 ▲만 19~64세 청·장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나이별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 혜택과 시책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출산·유아기와 관련해선 ‘첫 만남 이용권(200만원 상당)’을 비롯해 성남시 출산장려금, 임산부 건강관리, 난임 부부 시술비, 보육료, 아이사랑 놀이터 이용 등을 소개한다.어린이·청소년 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18일부터 만 60세 이상이면 농지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 완화 등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개정·공포돼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농지연금은 2011년 시행된 세계 최초의 농지담보형 역모기지제도이다. 역모기지제도는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일정기간 일정금액을 연금식으로 지급받는 장기부동산저당대출을 말한다. 농지연금은 고령농업인의 소유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방식으로 지급하고 고령농업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은퇴자들의 노후생활 보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주택연금이 최근 집값 급등에 따라 해지 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주택연금 해지 건수' 자료를 분석해 18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주택연금 해지량은 318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전체 해지량 1257건의 2.5배에 달하는 것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 9월까지 경기도의 해지 건수가 1242건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권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의 금융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금융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자금대출 및 보증을 제공한다. 이는 1년 전보다 2조8000억원 확대된 수준이다.우선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신규자금 총 3조원 공급)까지 대출한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산업은행은 영업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대선경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임대차 3법 등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급 확대'를 골자로 한 자신의 부동산정책을 내놨다.26일 서울 여의도 소재 대선 캠프에서 이날 발표한 정책에는 먼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토지임대부 주택을 민간 분양가의 반값에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담았다. 국·공유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부로 채납받은 주택을 청년·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최 전 원장은 또 "대통령 임기 중 200만호 이상의 주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본인의 경제활동 및 자금사정 등에 따라 연금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신상품을 8월 2일 출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주택금융공사는 다양한 수령방식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이용률이 높은 정액형은 유지하기로 했다.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초기 증액형'과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금액을 올려주는 '정기 증가형'을 추가할 예정이다.초기 증액형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해결이 핵심 과제라는 것에는 모두 다 동의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투기 억제·공급 확대를 유능하게 추진해 부동산 가격의 하향 안정화라는 결과물을 국민께 안겨 드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께 이런 희망을 당이 드려야 한다"며 "4.7 재보궐선거 이후 종부세가 우리의 선거 패배 원인인 양 기준을 대폭 상향하자는 것은 종부세 과세대상을 축소하자는 얘기다. 같은 질병이라도 처방을 어떻게 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6월 9일부터 연금수급권이 배우자에게 자동승계되는 주택연금과 연금수급액의 압류를 방지하는 전용통장이 도입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주택연금 수급권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주택연금은 55세 이상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매월 일정금액을 평생 대출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2007년 도입된 이후 연간 1만 가구 이상이 가입하면서 고령층의 소득과 주거안정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개정에 따라 가입자가 희망한다면 연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주택 소유에 대해 보유세를 정확히 매기고 공공임대주택을 확대를 하자는 것이 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와 관련해서는 "먼저 테헤란로부터 2차선으로 줄여 녹지를 확충하고 자전거 교통으로 전환해서 함께 살 수 있는 서울로 재편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30대의 '젊은 진보 정치인'인 송명숙 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난 5일 서울시 진보당사에서 만났다. 인터뷰는 철저히 정부의 방역기준을 지키면서 진행됐다. 송 후보는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진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일 창립 17주년 기념사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이 요구하는 주택금융상품을 구상하고 빚어내는 일은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40년 만기 초장기 모기지 출시 등 주택금융의 미래를 개척하는 자세로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최 사장은 특히 “국내외 환경 변화와 주택 시장의 흐름을 주시하며 주택 가격 상승과 임대차 시장의 급변으로 주거 안정을 위협받는 취약 계층을 신속히 발굴해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최준우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5일 주금공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 최 사장이 이날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최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소비자국장, 증선위 상임위원 등을 거치며 금융·경제정책 전반을 담당했다.특히 최 사장은 주택연금 활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금융업권이 설 연휴기간 동안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대국민 금융지원을 강화키로 했다.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설 명절을 맞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2조8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 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우선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운전자금, 경영안정자금 목적으로 특별자금 대출 9조3000억원을 시행한다. 신규대출 3조8500억원(기업은행 3조원, 산업은행 8500억원), 만기연장 5조4500억원(기은 5조원, 산은 45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운전자금·결제성자금 등 공백이 없도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월 1일 주택연금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 월지급금을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공사는 해마다 ▲주택가격 상승률 ▲이자율 추이 ▲생명표에 따른 기대수명 변화 등 주택연금 주요 변수 재산정 결과를 반영해 주택금융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월지급금을 조정한다.이번 조정으로 인한 월지급금 변동폭은 연령대별로 다르며, 일반주택·정액형 가입자의 경우 가입 연령 만 69살을 기준으로 저연령자는 월수령액이 다소 증가하고 고연령자는 소폭 감소하게 된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이번 월수령액 조정과 상관없이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