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이재오 전 의원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김 전 대표와 이 전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각 정당은 협상에서 손을 떼고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단일화를 이루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단일화에 실패하면 필패하고 성공하면 필승의 문이 열린다"며 "야권 승리의 필수 조건은 야권후보 단일화로 대의를 위해 당리당략을 버려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14일 "LH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거센 분노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부 장관에게 2.4대책까지 맡아서 하고 그만두라고 했는데 LH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지금 LH주도 방식이 통하겠는가"라며 LH주도의 주택공급대책의 '백지화'를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4대책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공공주도 방식"이라며 "민간을 배제하고 공공이 주도해서는 주택공급이 결코 적시에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LH투기 사건까지 터졌으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땅 투기 수사를 특검에 맡기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즉각 검찰 수사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LH 부동산투기 사건과 관련하여 검찰수사가 아닌 정부의 보여주기식 셀프조사로 아까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며 "중요한 증거들이 사라질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우리당은 특검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철저한 수사로 부정과 비리를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나 출범에만 몇 개월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부가 12일 군부 쿠데타로 인해 폭력 사태를 겪고 있는 미얀마 측에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 국민들의 열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에 걸쳐 표명해왔다"며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 등 구금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 시민들에 대한 폭력 사용 중단, 합법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따른 평화적 문제해결 등을 촉구해왔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군과 경찰 당국의 무력행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윤석열 전 총장과 다른 후보들의 관계를 봐도 제가 가장 편하게 (윤 전 총장과) 연락할 수 있는 사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참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전날 박 후보가 관훈토론회에서 한 발언을 소개하며 "'윤석열과 가장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에 극렬지지층은 등을 돌리고, 돌을 던질 것이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박 후보든, 누구든, 그 사람의 주장에 토 달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박영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와 관련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논의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강은미 원내대표가 부동산 투기 관련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원과 면담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강 원내대표는 국회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며 "특히 이해충돌방지법 등 관련 법안을 처리하지 않으면 국회가 투기를 부추기는 셈이 된다며 3월 중에 관련 법 개정안 처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와 관련한 정부의 1차 조사결과 발표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빈수레만 요란했다"며 비난했다. 하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아마추어 정부가 프로 투기꾼 잡겠다고? 부동산 투기 은폐의 시간만 벌어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투기 실체 파악하겠다며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경기도, 인천시가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조사단 꾸리더니 고작 LH 직원 7명 더 추가하고 손절하는 것으로 끝났다"며 "애당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민의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인 안철수 대표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저는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LH서울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리가 있다면, 여야나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뿌리를 뽑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LH 땅 투기 사건으로 촉발된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투기 비리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투기가 범죄라면, 공공부문 종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주자인 홍영표 의원이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검찰의 수사권을 갖고도 이렇게 국민적 공분을 받는 LH 투기 같은 것도 하나 못 잡아내고 정치만 하다 나갔지 않느냐"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해 "여론조사 아주 잘 나오더라. 아마 대한민국 검찰을 자신의 정치적인 야욕을 위해 재물로 바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런 문제(LH 투기)에 대해 수사권 가지고 있으면서 (수사)했어야 될 것 아니냐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의당은 11일 대법원이 형제복지원 사건 비상상고를 기각한 데 대해 "참담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상상고는 확정된 판결에 법 위반이 있을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원장 고 박인근씨의 무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당시 검찰총장이 제기한 비상상고가 오늘 대법원에서 기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를 꼭 바로잡아달라'는 피해 생존자들의 호소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라며 "참담하다. 비상상고 기각이라는 결과에 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부동산투기 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윤 의원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의 1차 조사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여당발 문어발 작전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윤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1차조사 발표는 국토부와 LH 임직원 총 1만4000명 본인만의 부동산 거래내역과 소유정보를 조사한 내용이라 한다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모친이 3기 신도시 인근의 임야를 소유한 것이 알려지며 투기 의혹이 일자 "어머니가 소유한 토지 전부를 조속히 처분하고 매각 대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양이 의원의 어머니 이모씨는 지난 2019년 8월 경기 광명시 가학동의 임야 66㎡(약 20평)를 지분공유 형태로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았다. 양이 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어머니 일이라고 회피하지 않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어머니께서 '기획부동산 회사를 통해 매입한 토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취득,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로부터 관행처럼 이어온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최근 LH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저도 매우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조사결과가 나온다고 들었다"며 "그 결과를 살핀 후 당과 대통령께 제 생각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직을 이용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1일 "남북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첫 통화를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외교부는 정 장관과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유엔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우리 국민 유엔 고위직 진출 확대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날 밝혔다.양측은 평화유지, 코로나19 확산,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현안 대응에 있어 유엔의 주도적인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야권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힘과의 관계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환상콤비' 손흥민과 해리 케인 선수에 빗대어 표현했다.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14골을 만들어내며 해외 축구 리그에서 환상의 콤비로 꼽히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흥민 선수에겐 케인이라는 훌륭한 동료가 있고, 손기정 선생에겐 남승룡이라는 고독한 레이스를 함께 한 동지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서로 돕고 격려하는 파트너가 있었기에 한국 최고의 축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