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10일 발표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올해 13.9% 인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너무 많이 올려준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사실상 작년 기준으로 보면 줄어든 것"이라며 반박했다.최 차관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확히 얘기하면 6년 계약이다. 작년엔 합의를 못 이뤘기 때문에 소급해서 하는 것"이라며 "그렇다보니 작년은 0%다. 올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작년 기준으로 보면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1일 "안철수와 윤석열이 함께 하는 부분에 대해선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례대표로 영입하려 했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사실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전 총장이 비례대표 영입을 거절할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윤 전 총장님이 거절한 부분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당시 윤 전 총장님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바이넥스'의 6개 의약품을 대상으로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결정했으며, 부산시 소재 바이넥스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의약품은 아모린정(글리메피리드), 셀렉틴캡슐(플루옥세틴염산염), 닥스펜정(덱시부프로펜), 로프신정250mg(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셀렉틴캡슐10밀리그램(플루옥세틴염산염), 카딜정1밀리그램(독사조신메실산염)이다. 이번 조치는 바이넥스가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를 꺾고 양당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지난 6∼7일 가상번호를 통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과 시대전환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는 박영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신 대변인은 "양당은 공동 공약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주택 청약제도 개편, 플라스틱 재활용 인센티브 제도를 공동공약으로 채택했다"며 "서울시장 당선 시 2가지 공약을 최선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8일) 오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번 업무보고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난 5일 윤 전 총장 사표를 수리한 이후 문 대통령이 처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로, 검찰개혁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차기 검찰총장 인선을 포함한 검찰 조직 안정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입법을 비롯한 차기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국내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던 변희수 전 하사가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가 꽤 이뤄진 점 등으로 보아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측됐다. 육군 5기갑여단에서 전차 조종수로 복무하던 그는 성 정체성 문제로 갈등을 겪다 지난 2019년 11월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성전환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변 전 하사에게 육군은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린 뒤 강제 전역을 결정했다. 전역사유는 성전환 수술로 인한 '신체의 일부 상실'이다. 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을 수사중인 검찰이 5일 SK그룹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이날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그룹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검찰은 지난달 17일 SK 계열사인 SKC와 SK네트웍스를 운영하면서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2235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검찰은 최 회장이 비자금을 만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감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절차적 위법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5일 발표했다. 산업부의 손을 들어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로드맵에 대한 감사는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감사원은 이날 '에너지 전환 로드맵과 각종 계획 수립실태' 감사 결과를 내고 "에너지전환 로드맵 분야 등 3개 분야, 6개 사항에 대해 관련 법률과 법원 판례, 법률자문 결과 등을 토대로 검토했다"며 "위법하거나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윤석열 전 총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당장 국민의힘에 입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 윤석열의 시나리오'라는 글을 올리며 "반기문을 반면교사로 삼아 당분간 잠수를 타고 머리를 굴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이 국민의 응원을 받았던 것은 검찰총장직이라는 공직에 있었기 때문"이라며 "검찰총장직을 떠나면서 대국민선동을 하는 것을 보며 그가 정치인으로서 성공하리라 예상하는 국민은 그리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에 투기를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 전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도 전수 조사를 실시하라"고 5일 지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문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달했다.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3기신도시 투기 논란과 관련해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청와대 수석비서관, 비서관, 행정관 등 전 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 이에 청와대는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조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계 복귀를 시사했다. 지난해 4·15 총선 직후 사퇴한지 11개월 만이다.황 전 대표는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육사 시인의 시 '광야'를 공유하며 "나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내가 이렇게 넋 놓고 있어선 안 된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3·1절에 이육사 시인의 고향 안동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이육사 선생이 '선조가 피로써 찾고 지켰던 대한민국에서, 너희들은 진정 주인인가'하고 묻는 것 같다"며 "부끄럽게도 할 말이 없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변희수 전 하사의 죽음을 추모하며 국회에 계류중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지난 3일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강제전역 당한 변희수 전 하사가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보다 앞서 지난달 24일엔 김기홍 제주퀴어문화축제 공동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부터 군인이 꿈이었던 스물세살 청년이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이 된 변희수 하사의 명복을 빈다"며 말문을 열었다.강 비대위원장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잇달아 나왔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 전 검찰총장의 사퇴에 대해 "공직자로서 상식적이지 않은 뜬금없는 처신"이라며 비판했다.그는 "어제 윤석열 검찰총장이 중수청 설치 논의에 반발하며 사퇴했다"며 "민주당은 중수청 설치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않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도 합당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그것이 공직자다운 처신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서울시장 후보의 야권 단일화 방법으로 "100% 여론조사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시민참여경선 등 다양한 방법들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반대 의사를 표한 것이다.안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최선의 방법이 제일 중요하다"며 "지금으로서는 100% 여론조사가 최선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과도 100% 여론조사를 했었고 국민의힘도 100% 여론조사를 했다"며 "같은 방법을 쓰는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사퇴를 밝혔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인간적으로 본다면 윤석열 총장은 배은망덕한 뻔뻔한 사람 아니냐"며 "후안무치한 분"이라고 비난했다. 노 최고위원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날 청와대에서 윤 총장의 사표를 1시간 만에 수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아마 인간적인 애증이 있었던 거 아니겠냐"며 "오랫동안 한직에 밀려있던 사람을 갖은 반대 무릅쓰고 검찰총장으로 크게 썼는데 결국 자신의 은인 등에 칼을 꽂고 공적 의무도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