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7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 결정문 요지를 공개했다. 개별검사에 대한 징계내용 문건이 대외적으로 유출·유포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게 법조계의 반응이다.공개된 결정문에 따르면 징계위원들은 "징계혐의자(윤석열 검찰총장)의 비위사실은 징계양정 기준상 각각 정직 이상 해임에 해당하는 중안 사안으로 종합적으로 해임이 가능하나, 이 사건은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로서 유례가 없는 사건"이라며 "많은 특수한 사정을 고려했다"고 2개월 정직 이유를 밝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겨도, 이 나라의 법치주의 시스템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며 "헌법이 국민을 무서운 대통령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담은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평소에는 부드러운 듯하지만 마음 먹으면 무서운 분"이라며 "윤 총장이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지난 12∼16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물음에 이재명 지사를 꼽은 답변이 전체 응답의 21%로 가장 많았다.이낙연 대표는 18%, 윤석열 총장은 15%로 뒤를 이었다.대선주자 상위권 3명의 인물별 호감도(매우 호감이 간다+대체로 호감이 간다)는 이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절반 정도는 징계 강도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징계 강도'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징계가 '강하다'는 응답이 49.8%로 다수인 반면, '약하다'는 응답은 34%로 드러났다.이어 '적절하다'는 6.9%, '잘 모르겠다'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정조준 해 "이번 사태를 '추미애 논개 작전'으로 마무리하려고 기획한 것 같다. 그러나 작전 실패다"라고 규정했다. '논개'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함락시킨 적장을 끌어안고 함께 진주 남강에 투신해 전공을 세운 의로운 기생이다. 장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거취문제가 일단락되자, 정권의 핵심인사들이 차례로 나서 윤석열 총장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가하며 자진 사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이병기 전 비서실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판결이 2심에서 뒤집혔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1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수석, 이 전 실장, 김 전 장관 등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1심보다 형량이 크게 줄었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선과 함께 정권교체를 위한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태평양을 향해 있는 내 고향 부산을 '태평양 도시국가'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큰 꿈을 갖고 있었다"며 "350만 부산시민 힘을 결집해서 제 꿈을 실현하고야 말겠다는 굳센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검찰이 최근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데 대해 "여기에 대한 추상 같은 책임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이 가동된다.금융정보분석원(FIU)은 차세대 FIU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17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FIU정보시스템은 금융회사들이 보고하는 자금세탁범죄와 관련된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하해법집행기관에 제공하는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이다. FIU정보시스템은 2002년 최초 가동 이후 기존시스템이 노후화되면서 증가하는 보고정보를 적시에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FIU는 2019년 5월부터 의심거래보고체계 효율화, 심사분석 역량 강화, 정보보안 강화를 목표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자신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에 불복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전날 징계의결안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가 있은 지 하루 만이다.지난번 직무정지 명령에 대한 소송과는 달리 이번 정직 처분의 최종 집행자가 문 대통령인 만큼, 징계 청구를 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닌 문 대통령이 소송 상대방이 된다. 윤 총장이 자신의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상대로 '징계 처분의 효력'을 놓고 소송전을 벌이게 된 셈이다.윤 총장의 법률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오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2개월 정직 징계를 제청하고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또 한 번 시를 인용해 심경을 밝혔다.추 장관은 사의 표명 당일인 16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것을 바친다 했는데도 아직도 조각으로 남아있다"고 썼다.그는 "산산조각이 나더라도 공명정대한 세상을 향한 꿈이었다"고 주장하며 "조각도 온전함과 일체로 여전히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하얗게 밤을 지샌 국민 여러분께 바친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정호승 시인의 시 '산산조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프로농구 선수 출신 해설가 김승현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한정원이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나섰다.1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5단독 방일수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 프로농구 선수 김승현에 대해 징역 1년 6월 구형했다. 앞서 김승현은 골프장 인수사업과 관련,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오랜 지인인 A씨에게 현금 1억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전 프로농구 선수이자 친구인 김승현을 믿었고, 또 당시 김승현이 배우 한정원과 결혼하는 시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의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사의 표명을 마지막으로 법무부와 검찰 사이 갈등으로 인한 국정 혼란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의 거취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힌 건 사실상 그 뜻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오늘 추미애 장관은 사의 표명에서 검찰 개혁의 소명을 완수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재가가 검찰 개혁의 완수를 의미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는 1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추 장관의 결단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치켜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오직 '윤석열 죽이기'를 위해 존재했던 역사상 최악의 법무부 장관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일갈했다.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장관에 대해 "국민과 역사만을 바라본 큰 결단이었다"며 "검찰개혁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해오고 공수처 출범과 검찰개혁에 큰 성과를 남긴 추미애 장관의 결단에 다시 한 번 깊은 존경의 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징계위원회 의결 결과를 보고받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안을 재가했다. 이날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거취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심사숙고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추 장관으로부터 대면보고를 받고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 이르게 된 데 대해 임명권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께 매우 송구하다"며 유감을 표시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이어 "검찰이 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의결이 내려진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나온 결정이다. 추 장관의 사의 표명에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 거취를 결단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수용 여부를 숙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