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전 기준금리를 재차 인하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연준은 15일(현지시간) 연 1.00~1.25%의 기준금리를 1.00%포인트 인하한 0.00~0.25%로 결정했다. 연준의 ‘제로 금리’ 단행으로 한은도 조만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 경제 시국 평가와 전례없는 대책을 주문하면서 임시회의를 통한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5총선에서 어느 정당이 최다 의석을 기록할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당수의 선거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이번 선거야말로 누가 웃을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 어느 총선보다도 선거 판세를 좌우할만한 굵직한 변수들이 상당히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의 태영호 공천이 미칠 파장과 역대 총선에서 전국 판세의 바로미터로 작용해왔던 서울·수도권에서 과연 어느 정당이 승기를 잡게될지 짚어본다. ◆통합당, '태영호 공천' 고집하다가 '중도층' 지지 잃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본 대구 및 경북의 일부 지역을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북에서는 경산·청도·봉화 3곳이 포함됐다.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대구·경북 지역에 집중된 만큼 향후 중앙정부가 이 지역에 보다 강력한 지원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구·경북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이철우 경북지사의 건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강민석 청와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지구 동쪽과 서쪽의 대표적인 반도국가 한국과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나라의 소상공인들은 손님이 끊기다시피 해 매출 감소 피해가 엄청나다. 기업들은 수출입 관련 유동성 위기 혹은 환자 발생이나 부품 조달 차질에 따른 공장 가동 중단이란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두 나라의 은행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은행은 순수한 금융지원에 치중한 반면 한국의 은행들은 비금융지원까지 펼치고 있다. 이로 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시 주석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위로 전문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문에서 "최근 한국에 코로나19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또 "중한은 서로 돕고, 한배를 탄 우호 국가"라며 "한국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은 중국의 방역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안부를 묻고 큰 도움을 줬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극복 조치와 방식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경험과 데이터 등을 프랑스와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저녁 서면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후 6시 45분부터 7시 20분까지(한국시각) 35분간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망언'이 구설에 오른 가운데 보건 당국이 이를 해명했다.13일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관리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료진 마스크 부족과 관련해 "의료진뿐만 아니라 병원 종사자들도 마스크를 써야 하므로 의료현장에서 부족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손 반장은 "공적 구매 마스크 중 의료진 배급을 1순위로, (1일) 100만장을 강제로 할당하고 있다"며 "의료 현장에 마스크가 최대한 배포될 수 있도록 144만장까지 확대해 계약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문 대통령은 금융시장 및 제반 경제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상황에 준해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경제시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공천을 둘러싼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당분간 이석연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김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서울 강남병에 김미균 시지온 대표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한 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든 사태'가 당내 공천 반발 중 어디까지를 의미하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공관위원들도 다 사직 하겠다고 하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을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찬성'으로 가결된 전당원투표 결과를 보고, 추인한 뒤 실무절차에 돌입한다.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데 이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참여로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창당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이번 총선에서 진영 간 대결 구도가 심화될 전망이다.민주당은 이날 전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례연합정당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했다. 민주당이 지난 12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재인 정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3기 자문위원이 위촉되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염한웅 부의장은 제1기와 제2기에 이어 제3기 부의장으로 연임되었고, 8명의 위원이 새로 위촉됐다. 잔여임기가 남아 있는 3명의 위원을 포함하여 총 12명이 제3기 자문회의를 꾸려나가게 된다.새로 위촉된 8명 중 6명은 여성위원이며, 분야별로는 바이오·기후변화·우주기술·해양과학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수 과학자를 비롯해 신약개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산업계 인사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경선에서 강서갑 금태섭 의원이 탈락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역구 11곳의 7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앞서 강서갑 지역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 '조국 백서'의 필자 김남국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해 '조국 내전' 논란이 일었다.논란이 커지자 당은 김 변호사를 경기 안산 단원을에 전략공천했고, 강서갑 지역은 추가 공모를 신청한 강선우 전 민주당 부대변인과 금 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제정령(안)의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입법예고가 11일로 끝이 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제정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을 앞두고 2월 14일부터 시민의견을 듣기 위한 입법예고를 했었다.시행령은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4월 1일부터 시행되며, 피해구제 부분은 한 차례 개정을 거쳐 9월 1일 시행된다.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2월 10일 개최된 ‘지진특별법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회’를 시작으로 모인 시민들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경찰은 국민의 신뢰가 생명”이라며 “경찰은 국민이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국가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0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아흔아홉 번을 잘해도 국민들은 나머지 하나까지 잘해주길 바란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국가의 책무는 무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또 "K-POP(케이팝) 못지않은 K-COP(케이캅) 바람도 자랑스럽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만족도 1위로 꼽고 있는 것이 우리 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당내 불출마·공천배제(컷오프) 인사들의 반발에 대해 "미안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면서도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 죽는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불출마를 결단한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불가피하게 교체된 의원들에 대해서도 미안하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미안하고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공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