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년 만에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남북, 미북 관계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대해 외교안보 전문가 3인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센터장, 박태순 바른미래연구원 부원장, 우정민 바른미래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참여했다. 18일 본 기자는 3명의 전문가에게 같은 질문을 5개 했고, 아래는 각 전문가의 답변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을 비핵화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봐야하나.*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 센터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추가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볼턴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3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보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했다는 진정한 징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면 3차 북미 정상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의 보석(조건을 내건 석방) 허가 결정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됐다.이날 재판부가 김 지사에게 보석을 허가하면서 내건 조건은 두 가지다. 경남 창원의 주거지에만 거주해야 한다는 것과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재판에서도 신문이 예정된 증인 등 재판과 관계된 사람과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재판부는 "재판 관계인들이나 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해 서울고법(형사2부 부장판사 차문호)이 17일 보석을 허가해준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경수 지사와 문재인 정부 및 사법부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한국당의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김경수 보석,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사법정의는 존재하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대한 석방 결정이자, 살아있는 권력은 구치소가 아니라 따뜻한 청사가 제격이라는 결정"이라며 "다시 한 번 문재인 정권의 사법부는 '과거정권 유죄, 현정권 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21대 총선 차출론이 불거진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7일 조국 민정수석은 물론이고 청와대와 민주당까지 싸잡아 비판했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16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조 수석 차출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으로서도 청와대로서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 정리해야 한다"고 말한 이후, 두 야당의 발빠른 대응이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를 정조준 해 "(인사검증 실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공군 1호기에 태극기가 뒤집어 꽂혀 있다가 바로 잡는 일이 생겼다.16일 오후 12시 37분께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위해 경기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대기 중이던 공군 1호기의 조종석 윗부분에 태극기가 거꾸로 꽂혀 있는 모습이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거꾸로 달린 태극기는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의 출국 현장을 취재하던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이는 문 대통령이 공군 1호기에 탑승할 무렵인 오후 1시께 바로잡혔다.청와대는 "환송 행사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환송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에게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탄력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윤도환 청와대 국민수통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을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언급했다.또 문 대통령은 “5월 18일이 오기 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어 달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장훈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그 날 이후 지금까지 지옥에서 살아왔다"며 "우리의 아이들을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안아줄 수도 없는 현실이 지옥이였다"고 추도사를 했다.장 위원장은 이어 "4월이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 숨을 쉬기가 너무도 어렵다"며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죽어가는데도 구하지도 않고 보호하지도 않은 국가는 왜 존재해야 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재 '비수도권 지자체 부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전우헌 경제부지사는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2가지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이다. 경북은 관련부처와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안전과 환경에 대한 규정을 만들어 혁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구미의 라이프케어 규제자유특구의 경우 과기정통부와 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로부터 5년이 흘렀지만 유가족과 생존 피해자의 슬픔과 아픔은 흘러가지 않았다”며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서 “아직도 참사의 진상이 아직도 완전히 규명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이어 “특별조사위원회가 진실을 제대로 밝혀낼지에 대한 걱정마저 생기고 있다”며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움직임이 음습하게 또는 노골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특조위가 그 어떤 장벽과 방해에도 굴복하지 말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5주기를 맞아 16일 발표한 연설문에서 "세월호 5주기입니다.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되새깁니다"라고 밝혔다.이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철저히 이뤄질 것"이라며 "세월호의 아픔을 추모하는 것을 넘어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선언하는 공간인 ‘4.16 생명안전공원’도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3월 17일, 광화문에 모셨던 세월호 희생자 영정의 자리를 옮기는 이안식이 있었습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교육공약인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재원확보 내용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16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서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하고 민주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소속 여야의원 57명이 해당 개정법률안 공동발의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지난주 9일, 당·정·청 협의에 따라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방안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3.1운동을 미래 지향적인 역사로, 일제의 잔악한 탄압에 굴하지 않은 치열한 민중사이자 진취적인 민족사로 재조명해야 한다"서철모 화성시장은 15일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열린 100주년 추모제에서 "평화와 번영의 100년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서 시장은 “화성 3.1운동은 마을 주민 스스로 조직하고 실행한 진취적 역사로, 탄압과 수탈의 상징인 면사무소와 주재소를 공격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 순사를 처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석기 자유한국당(경주시) 국회의원은 15일 중수로 해체기술원 경주 유치와 관련, "산업부의 이번 결정은 경주시 입지여건이나 원자력해체기술원 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 부족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PK 표밭 다지기에 따른 정치적 결과물"이라고 반발했다.김석기 의원은 "경주는 원전은 물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이 있고 한수원, 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관련 기관들이 밀집해 있어 원해연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산업부의 내부적인 분리설립결정 이후에도 장관을 비롯해 담당 실·국장을 만나 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전경련이 SETO포럼(한일 우호관계 회복을 위해 설립된 전문가 포럼)과 공동으로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한일관계의 근본적 원인과 해법 제시를 위해 '한일관계 진단 전문가 긴급좌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좌담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신각수 세토포럼 이사장,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 박철희 서울대 교수 등 한일 양국 석학과 기업인 약 170여명이 참석했다.한일 간 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