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18일 2차 임시회의를 열어 전경련 복귀 여부를 확정한다. 앞서 준감위는 지난 16일 1차 임시회의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복귀 안건을 두고 논의했으나, 장고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은 이날 2차 임시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법관이 판결을 회피할 수 없듯이, 준감위에 주어진 소명 또한 어떤 방향이든지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중으로 반드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이유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 안건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준감위는 16일 "이날 임시회의에서 관계사의 전경련 복귀 안건을 두고 위원 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나,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는 18일 오전 7시에 회의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준감위는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정경 유착 우려 등 예상되는 리스크에 대한 해법이 쉽사리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임시회의에 앞서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 복귀를 논의하는 임시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확실히 끊을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삼성의 전경련 재가입 시 검토하는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회의 전에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위원들의 의사가 결정되기 전에 위원장으로써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준법위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상황에서 회의가 진행된다. 위원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19명의 실명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공개가 된 가운데, 해당자로 지목된 의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윤 의원은 물론 그 누구로부터도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면서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기자에게 밝혔음에도 허위내용으로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태양광 사업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이날 새만금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태안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6월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에 개입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발표했다.특히 3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경영이 연체율 급증과 대규모 인출 사태를 초래했다."10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MG'새마을금고 '막가'는 금고입니까 ?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권성동 의원은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급증과 대규모 인출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었들었다"면서도 "이런 사태를 초래한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경영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새마을금고는 창립 이래 60년동안 금융자산 규모 284조원, 거래 고객만 2262만명에 이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던 4대 그룹의 재가입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 임시총회 및 전경련 이사회를 개최했고, 4대 그룹과 회원사들은 한경연 해산안에 대해 동의했다. 앞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경련 혁신안을 발표했다.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해 정경유착을 차단하는 거버넌스를 갖추고, 자유시장경제를 다지는 기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최근 경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교육부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교육 카르텔 의심 사안 2건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학원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언급하는 등 사교육과 수능 출제 체제 간 유착 관계가 의심되는 내용이 신고됐다. 신고 건은 지난달 22일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가 개설된 후 들어온 신고 중 일부다. 전날 저녁 6시까지 총 261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사교육 업체와 수능출제 체제 간 유착이 의심되는 사례는 총 46건에 이른다.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 정부와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간의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이 문제에 참전하면서 정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국제투자 분쟁해결센터 중재재판부가 한국 정부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대해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피해를 끼친 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건 당연하다"며 "배상액은 국민 세금이 아닌 책임자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
여름방학을 맞아 쌍꺼풀수술을 찾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눈은 다른 신체 부위와 비교해 빠르게 발달해 12세쯤 성장이 거의 마무리돼 중학생쌍커풀수술도 가능하다. 다만 10대를 포함해 쌍꺼풀수술은 눈 모양과 맞지 않는 방법으로 무리한 수술을 하게 되면 부작용으로 쌍꺼풀재수술 가능성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쌍꺼풀수술은 매몰법과 절개법으로 나눌 수 있다. 절개법은 피부를 절개한 뒤 불필요한 지방과 근육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반면 매몰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눈꺼풀에 매듭을 짓는 성형으로 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쌍커풀수술 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 마땅한 일자리가 없던 A씨는 '화물차가 없으면 회사 차를 빌려주고, 월 수입 400만~500만원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채용공고를 보고 택배기사 모집에 지원했다. 면접이 끝나자 바로 계약하자더니 서류 대여섯 건을 내밀고 불러주는 대로 빈칸을 채우라고 했다. "차를 빌려주면서 보증금을 받는 절차이고, 대출금은 모두 회사가 상환할 것"이라며 A씨를 안심시켰지만 나중에 보니 중고차를 강매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일용직을 하던 B씨도 유사한 공고를 보고 모아둔 돈 1000만원과 부족한 돈 1000만원을 알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과정에서 정부부처 간부급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자로 이어지는 대규모 비리 혐의가 드러났다.감사원은 13일 문재인 정부 시기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감사한 결과 관계부처 간부가 부지 용도 변경에 개입해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고 그 업체에 재취업하거나 허위 서류로 사업권을 따내는 등 다양한 비리·특혜 사례를 확인하고 38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발표했다.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를 감사한 결과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 산업통상자원부 전직 과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가 9일 사단법인 마을, 사단법인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 등 3개 단체를 '권력유착형 시민단체 3대 카르텔'로 지목했다.특위는 "이들 단체가 10년간 서울시민들의 혈세 약 2239억원의 지원금을 독점했다"고 주장했다.하태경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4차 회의를 연 뒤 기자들을 만나 "서울시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단체 3대 카르텔을 확인하고 이 3대 카르텔을 혁신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는 이날 서울시로부터 시민단체 감사 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검로남불'(검찰이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조사를 잘 받으시면 될 것 같다"고 일축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한 장관을 언급하며 검찰의 기획수사를 주장했고 검로남불이라 표현했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한 장관은 송 전 대표가 '이정근 녹취'가 "변호인 동
[뉴스웍스=백진호 기자] KT새노조는 노동·시민사회의 추천을 통해 KT사외이사로 김종보 변호사를 KT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6일 발표했다.새노조는 김 변호사가 공정거래·상법·노동 분야의 법률전문가로, 정경유착과 비합리적 기업경영 문제에 발언하고 개혁을 추구해왔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새노조는 이어 "현재 KT는 국가기간통신망을 운영하는 핵심적인 국민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불투명한 경영과 노사갈등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며 "더 투명하고 공정한 ESG 경영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통해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