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 선언'에 이어 실제 단식농성에 돌입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안팎으로 무소불위를 과시하더니 정기국회를 앞두고 뜬금없다"며 "입법부의 책임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 소식에 '아니 왜?'라는 질문이 나온 건 저뿐만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전날 이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데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생을 챙기고 국민의 삶을 돌봐야 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31일 김 대표는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1야당 당 대표가, 그것도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유기를 하겠다는 것에 다름이 아니다"라고 밝혔다.특히 "자신의 사법 리스크가 두렵고 체포동의안 처리가 두려우면 그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면 되는데 왜 자꾸 민생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대만 총통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파전 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전망이다.28일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궈타이밍은 이날 대만 총통부(대통령실 격)를 마주 보고 있는 장룽파기금회 건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만해협과 미중 관계의 전쟁 위기 속에서 대만이 절대로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에게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대만에 50년의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재야의 통합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해 검찰이 지난 17일 소환 조사를 하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선 경쟁자를 상대로 한 수사를 이젠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어제 4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대선이 끝난 지 1년 반이 다 되도록 대선 경쟁자를 상대로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하는 이 상황을 이젠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검찰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마치 대선 경쟁자에 대한 탄압인 듯한 뉘앙스를 풍긴 것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때의 언행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표는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으러 가며 항일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대한민국 산업화에 기여한 것도 아닌데 당당한 모습에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드라마틱한 신파극을 연출하려고 자신을 사이비 교주 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일찌감치 집결 공지를 하기도 했다"며 "이 사건의 실체는 민관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부산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말한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7일 국민의힘에 의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전봉민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안병길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위 간사는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 징계 요구안에는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 및 국회 부산엑스포 특위 소속 의원 등 22명이 이름을 올렸다.징계 요구안에는 김한규 의원이 지난 9일 CBS 라디오에서 잼버리 파행에 대해 언급하며 "저는 엑스포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말해 갈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오염수 방류 보류'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맹공을 퍼부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 불복 심리가 아니라면 야당 대표가 마치 국가 수장이라도 된 것처럼 중요 정책 결정 사안을 두고 임의로 외교에 나설 수는 없는 법"이라고 질타했다.이 대표가 보낸 서한 내용에 대해 "5개의 요구 사항도 국제기구와 관련국 사이에 논의된 적이 없는 생뚱맞은 내용들이고 우리 정부의 외교 방침과도 어긋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23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총선에서 좌파와 우파 진영이 모두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최근 유럽 정계를 휩쓴 우파 돌풍도 일단 멈추게 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제1야당인 중도 우파 국민당(PP)은 하원 전체 의석 350석 중 136석을 확보해 제1당에 올랐다. 하지만 33석을 얻은 극우 성향의 복스(Vox)와 의석을 모두 합쳐도 과반에는 미치지 못했다.따라서 연정을 통한 정부 구성이 불투명해졌다.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졌던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국민당과 복스 등 야당이 압승한 만큼 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내년 1월 치러질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최근 지지율 1위로 부상한 제3당이자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총통 후보가 대만이 미·중 대결 국면에서 균형을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1일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커 후보는 전날 "대만은 미중 관계의 영향을 다루면서 균형을 취해야 한다"면서 "대만 정부가 '유연하고 민첩한' 상태로 남아 있다면 대만은 미중 상호작용의 파장 사이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미중 간 전반적인 대결 양상이 오랫동안 변화하지 않겠지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당 대표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두 배 웃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여당과 제1야당 대표가 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57%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정평가도 60%로, 긍정평가(32%)보다 높았다.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자(57%), 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싱하이밍 중국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 대표는) 중국 공산당 한국 지부장인지 제1야당 대표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질타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도대체 어느 나라 정치인이고 어느 나라 정당의 대표냐"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이 대표가 중국 대사에게 우리나라 국내 정치에 관여하라고 멍석을 깔아준 행동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결정적 실책"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중국을 끌어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9일 한중 관계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신장된 국력에 걸맞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대중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을 피력한 것에 대한 대응 발언으로 읽혀진다. 조 실장은 이날 국가안보전략연구원과 국립외교원, 통일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이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외교·안보·통일 분야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공동학술회의 기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시청이 최근 작성한 '고발검토보고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이 정자동 호텔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준 정황이 담겼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이 1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모음집'에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이 추가됐다"고 피력했다.지난달 31일자 동아일보는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최근 성남시가 작성한 고발검토 보고서를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해당 보고서에는 '정자동 호텔 시행사 베지츠종합개발이 연 대부료 11억~15억원만 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비이재명(비명) 성향 권리당원들이 법원에 낸 가처분 심문이 4일 열렸다.피고 측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직무가 정지될 경우 민주당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기각을 주장했고, 원고 측인 당원 측은 "당헌에 규정된 직무정지의 예외를 인정해준 과정 자체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맞받아 쳤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김우현)는 이날 오후 2시 경 이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는 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할 가능성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가 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야당 지도부를 만나 방미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여당 지도부는 원내대표(윤재옥 원내대표)가 새로 뽑혔기 때문에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회동할 필요가 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