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상황이 심상치않자 그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버텨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마스크를 쓰겠다"고 밝혔다.통계 사이트인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5만647명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7만7639명, 누적 사망자는 13만779명이다.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5개 주가 지난 주에 비해 신규 확진자가 늘었다.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첫날인 1일, 이 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를 당한 첫번째 사례가 나왔다.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 남성이 코즈웨이베이 지역에서 '홍콩 독립' 깃발을 소지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검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香港獨立·Hong Kong Independence'(홍콩독립)이라고 쓴 깃발 사진을 증거로 게시했다. 이는 홍콩 시위대가 집회 시 빈번하게 사용하는 깃발이다.홍콩보안법은 대부분 반(反)중 세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의회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때문에 정치적 탄압을 받을 위험에 처한 홍콩 주민들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S)에 따르면 공화·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홍콩 피난처 법안'(Hong Kong Safe Harbor Act)을 제출했다.법안은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거나 정치행사에 평화롭게 참여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거나 박해를 받을 심각한 우려가 있다는 근거가 충분한 홍콩주민들에게 미 국무부가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유럽을 대표하는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1만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을 결정했다. 창사 이후 최대 규모다.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에어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없는 항공산업 위기를 맞이해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며 "2021년까지 1만5000개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빨라도 2023년 이전에는 항공 운항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에어버스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1만5000명 감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들어가자 미국이 강력한 대응조치를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30일(현지시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베이징은 이제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우리는 베이징이 즉각 항로를 되돌릴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베이징의 국가보안법 통과는 중·영 공동선언에 따른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자치를 질식시킨 사람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홍콩 국가보안법이 30일 만장일치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과했다. 앞으로 후폭풍이 적지않을 전망이다.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홍콩보안법 초안을 162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 5월 21일 전인대 대변인이 홍콩 입법회를 대신해 전인대가 홍콩 보안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지 40일 만에 처리됐다.법안은 다음 날인 7월 1일부터 발효된다. 홍콩보안법은 당초 법을 위반하면 최대 10년형에 처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고 형량이 종신형에 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공포감까지 일으키고 있다.2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G4’라고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나 사람이 감염될 수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그동안 홍콩에 부여해 온 특별지위를 박탈하기로 했다. 또한 홍콩에 군사장비 수출을 중단하는 등 홍콩을 중국과 동일하게 취급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을 강행한 데 따른 조치다.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수출 면허 면제 등 중국에 비해 홍콩을 특별대우(preferential treatment) 하는 규정은 중단된다"면서 "관련 추가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전에는 3차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2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싱크탱크 저먼마셜펀드가 주최한 ‘브뤼셀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미 대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 같지는 않다”며 “남아있는 시간과 코로나19가 전세계에 미친 어려움으로 인해 직접 대면해서 국제적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오는 11월 3일 실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군이 히말라야 국경지대에 산악지역용 신형 곡사포를 배치했다. 인도 역시 최정예 전차를 가져다 놓아 양국 군사 긴장이 육탄전에서 화력을 동원한 무력충돌로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일고 있다.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티베트(시짱·西藏) 자치구의 히말라야 고원 접경(接境) 지대에 산악 지형용 최신형 155㎜ 곡사포 PCL-181을 배치했다고 보도했다.PCL-181은 작년 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최초로 공개된 신무기다.PCL-181은 산악 지형에서 큰 이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셰일가스 혁명을 이끌었던 체서피크 에너지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과도한 부채로 인한 경영난에 따른 것이다. 지난 4월 화이팅페트롤리엄에 이어 또다시 대형 셰일기업이 무너지면서 미국 에너지기업들의 줄도산 공포가 커지는 분위기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체서피크 에너지는 수개월 간 채권단과 협상을 벌이다 결국 휴스턴 파산법원에 연방 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체서피크 에너지는 부채 70억달러(약 8조4200억원)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산 화학제품인 탄산칼륨의 덤핑 판매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29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산 탄산칼륨이 일본에서 부당하게 싼 가격에 판매된다는 혐의가 있다면서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일본 정부는 앞으로 1년 이내에 한국 수출가격과 정상가격 등에 관한 조사를 완료해 자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가 있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4월 30일 일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가 “화이트 파워(White Power)”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리트윗했다가 약 3시간 만에 지웠다. 백인 우월주의로 해석될 수 있는 구호를 리트윗한 데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게시물을 삭제한 것이다.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인 28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자신의 지지자들이 나오는 영상을 리트윗하고 "빌리지스의 위대한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영상엔 플로리다주 빌리지스에서 골프 카트를 타고 일종의 퍼레이드를 벌이던 트럼프 지지자들과 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전체 50개 주(州) 가운데 단 2개 주만이 확진자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각 주들이 경제 정상화 계획을 보류하고 나섰다.28일(현지시각)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1주일 전과 비교해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한 주는 코네티컷과 로드아일랜드주 2곳뿐이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주 등 다른 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증가했다.플로리다주에서는 코로나19 초기 진원지였던 뉴욕주의 모습이 재현되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기 하루 새 72억달러(약 8조6000억원)를 날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반대시위 관련 게시글을 방치했다가 주요 고객사들이 광고 보이콧에 나서면서 주가가 폭락한 탓이다.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펩시콜라는 이날 오는 7~8월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유료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탄산음료 라이벌인 펩시코도 페이스북 게재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통신회사 버라이즌, 화장품 업체 유니레버,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 의류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