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극우매체 산케이신문이 '군함도' 강제징용과 관련해 "한국, 역사왜곡 그만두라"는 궤변을 담은 사설을 28일 게재했다.산케이는 사설에서 ’군함도에서 반인권적인 강제 노역이 있었다’는 한국 정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국민 징용령에 근거해 당시 노동자 중 한반도 출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측 주장과 같은 강제 노역은 아니다. 임금을 지급한 합법적인 근로 동원일 뿐이었다. 국내인(일본인)도 같이 일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지정 취소를 유네스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말 중국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지 6개월만의 일이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50분(한국시간)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8만7320명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미국이 259만6537명으로 가장 많았다. 브라질(131만5941명), 러시아(62만7646명), 인도(52만9577명), 영국(31만2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주요 7개국(G7,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키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료는 트럼프 대통령이 G7 확대 구상을 밝힌 이후 한국의 참가를 반대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정부는 북한이나 중국을 대하는 한국의 자세가 G7과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현재의 G7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를 미국에 밝혔다.일본 정부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1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나이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피해가지 못했다.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직후 2019회계연도 4분기(3월 1일~5월 31일)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4분기 매출은 63억1000만 달러(약 7조60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8% 감소했다. 순손실은 7억9000만 달러(약 9500억원)를 기록, 작년 4분기의 흑자(약 9억8900만 달러)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시장 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앞으로 25년 뒤면 미국에서 백인보다 유색인종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인구통계학자인 윌리엄 프레이 선임연구원은 최근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추정치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예측했다.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16세 미만 연령대 백인의 비율은 처음으로 절반을 넘지 못했다. 히스페닉계(25.8%)과 흑인(17.7%) 등 유색인종이 과반을 차지하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전체 인구로 봐도 유색인종 인구의 증가세가 백인보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발표 수치보다 10배 더 많은 2000만명 이상일 수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전화통화 회의에서 "코로나19는 무증상 감염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현재 보고된 코로나19 감염 1건당 또 다른 10건의 감염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4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미국내 감염자 수가 무려 2400만명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체제 붕괴를 언급한 흑인 운동가를 '반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공격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함께 비판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반격에 나섰다는 분석이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우리가 원하는 바를 국가가 주지 않는다면 현 체제를 불태우고 바꾸겠다"고 주장한 흑인 운동 지도자 호크 뉴섬의 발언을 거론하며 "이건 반역이고 내란선동"이라고 반격했다.뉴섬의 발언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 과정에서 나왔다. ’흑인 목숨도 소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상원이 홍콩 자치권을 지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달 말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려는 중국에 맞불을 놓았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상원은 홍콩 자치권을 억압하는 중국의 개인과 기업을 제재할 수 있는 ‘홍콩자치법’을 통과시켰다. 또한 상원은 지난 1984년 중국과 영국이 체결한 홍콩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홍콩 반환협정'을 위반한 중국을 비난하는 결의안도 통과시켰다.이번 통과로 미국 정부는 홍콩 자치권을 직접 침해했거나 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이번 주말 뉴저지주(州)를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저지주(州) 정부의 자가격리 조치를 거부했다.24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번 주말 뉴저지를 방문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가격리 조치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저지와 뉴욕, 코네티컷 등 동북부 3개주는 이날 코로나19가 급증한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 이에따라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한 애리조나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의 최고 부호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텐센트(騰迅)의 주가 급등으로 마화텅(馬化騰) 회장의 재산이 크게 불어나면서 알리바바 전 회장 마윈(馬雲)을 제치고 중국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텐센트의 시가총액이 400억 달러(약 48조3100억원)를 기록하며 마화텅(馬化騰) 회장의 재산도 크게 늘었다.마화텅 회장의 개인재산은 458억 달러(약 56조1000억원)로 마윈을 추월했다. 마윈의 재산은 419억 달러(약 51조4000억원)로 알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방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 등 20개 업체를 중국 인민해방군과 관련이 있는 기업으로 지정했다. 조만간 해당 중국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와 영상보안업체 하이크비전,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등 20개사를 인민해방군이 소유 및 지배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 기업에 금융제재를 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로이터통신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미 국방부 문건을 입수하고 "미국 정부는 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공포가 확산되면서 올 10월이 되면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8만명에 도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미국에서 6만명이 목숨을 더 잃어 10월 1일까지 코로나19 사망자가 18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HME는 95%의 미국인이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사망자 수는 14만6000명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크리스토퍼 머레이 IHME 소장은 "미국이 대규모 유행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저명한 경제학자인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가 달러화가 단기적으로 빠르게 추락할 수 있다고 또 경고했다.23일(현지시간) 로치 교수는 경제매체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급락이 머잖아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달러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가 가까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로치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에 들어서면서 모든 것이 초고속으로 펼쳐지고 있다"며 "외환시장의 분위기도 단번에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 증가와 저축 감소 등을 이유로 "달러가 조만간 주요 통화 대비 3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찾아 대규모 유세를 열고 시위대를 강력 비난했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미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종차별 반대시위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이는 평화 정치 운동이 아니다. 전체주의자나 독재자,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이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그들은 우리의 역사를 증오한다. 그들은 우리의 가치를 증오하고 미국인으로서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을 증오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는 좌파 깡패들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시위대를 향해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글을 트위터가 '숨김' 처리했다. 가학적 행위에 관한 운영원칙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글을 아예 숨겨버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2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대통령인 한 워싱턴D.C.에는 결코 '자치구'는 없을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그러려고 한다면 심각한 물리력을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는 글을 올렸다.트럼프의 이같은 경고 글은 워싱턴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