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기업과 금융사, 경제단체 대표들이 내놓은 신년사의 공통된 핵심은 여러 악재가 동시에 발생하는 위기를 지칭하는 ‘퍼펙트 스톰’과 임박한 경기침체를 극복하자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는 회사가 살아남을까, 사라질 것인가를 좌우한 중요한 시기라는 경계감도 부각됐다. 이에 따라 당분간 거세 파고를 넘는데 중점을 둔 내실경영을 하면서 그 뒤에 따라올 기회를 즉각 움켜잡을 수 있도록 비즈니즈모델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성장엔진 장착 준비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놀드 토인비가 '역사의 연구'에서
친애하는 CJ 가족 여러분,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아울러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전례 없이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지난 2022년은 엔데믹 전환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1년 차로 보건 영역뿐만이 아니라 경제와 지정학에서도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된 한 해였습니다.40년 만에 도래한 고물가 환경에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미국 대중문화 매체 할리우드 리포트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을 '2022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인'으로 선정했다고 CJ그룹이 27일 전했다.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할리우드 리포터의 엔터테인먼트 여성 파워 100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영향력 있는 여성 가운데 주요 업적, 흥행 기여도, 수상 이력, 리더십 등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이 부회장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2019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2020년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 '기생충' 등 여러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국내 재계 토끼띠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토끼는 성격과 기질이 자애롭고 온순하며 영리하고 지혜롭다는 의미의 동물로,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뜻한다. 경기침체 속 각 분야에서 기업을 이끄는 토끼띠 경영인의 행보를 눈여겨봐야 할 이유다.27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재계 최고령 토끼띠 오너는 1939년생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손경식 회장은 올해 CJ 호실적을 이끌었다. CJ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연결 매출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올해 4대 그룹 연말 인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안정'이었다.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최고경영자(CEO)를 유임하고, 인사 폭을 줄인 모습이 눈에 띈다. 대신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인원들을 전진 배치하며 힘을 실었다.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여성 대표와 임원들이 주요 보직에 오르며 '유리천장'이 깨지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2023년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끝으로 4대 그룹 연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1인 가구 청년 착한 먹거리 지원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는 '나눔'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80억원을 기탁했다.CJ는 그룹의 상생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HMM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안정적)의 기업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등급이었던 ‘BBB’보다 두 단계 상향된 등급이다.한국기업평가는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확보 ▲업황 변동에 대응 가능한 우수한 재무구조와 충분한 재무 완충력 보유 ▲수급 악화로 실적 저하 예상되나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근거로 HMM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한국기업평가는 “(HMM은)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저하에도 글로벌 얼라이언스 멤버로서의 안정적인 시장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 오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 사장도 배석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12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현지에 5나노미터 이하 공정의 대규모 반도체 제조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 기업을 찾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담에서 산체스 총리는 스페인의 반도체 투자 관련 사업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렸다. 이 창업회장의 기일이 토요일(19일)인 관계로 추도식을 하루 앞당겨 진행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 주요 인사들은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차례로 찾았다. 삼성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일가는 오전 10시 전 선영에 도착해 30분가량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17일 '미스터 에브리씽'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차담회를 가졌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 기업과 사우디와의 투자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주요 기업 총수들은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에서 주재한 차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모인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았던 분이다. 아랫사람에게 하대한 적이 없었고, 특히 인품이 뛰어나셨다.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 주셨고, 따뜻한 말 한마디와 행동에서 녹아나는 고문님의 품격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CJ·삼성화재 임직원)"선대 회장이 강조하셨던 겸허(謙虛)를 늘 마음에 두고,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재현 CJ그룹 회장)CJ그룹의 탄생 주역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복남 CJ그룹 고문이 8일 영면했다. 지난 5일 별세한 손 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고 손복남 CJ그룹 고문의 영결식이 8일 오전 엄수됐다.지난 5일 별세한 손 고문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유족인 이재현 회장과 이미경 CJ 부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이선호 경영리더, 이경후 경영리더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앞서 이틀간 빈소를 찾았던 홍라희 전 미움미술관장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참석했다. 친지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동만 전 한솔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고문이 5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의 누나이기도 한 고인은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장남 고(故) 이맹희 CJ명예회장과 결혼하면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아들 이재현 회장이 CJ그룹을 물려받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슬하에는 이재현 CJ 회장, 이미경 CJ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등 삼남매를 두었다.빈소는 서울 필동 CJ인재원에 마련됐다. CJ인재원은 이재현 회장이 어린시절 고인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그룹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지주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미팅'을 진행했다.CJ는 지난 24일 예년보다 두 달 빠른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후 3일 만에 주요 경영진이 한 자리에 모여 내년 이후 그룹의 성장 전략과 실행 방안을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현 회장은 이 날 작년 11월 발표했던 중기비전의 1년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성장의 방향성을 강조하며 향후 3년의 새 중기전략과 실행안을 각 사별로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이 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CJ그룹이 24일 조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인사에서는 중기비전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CJ는 임원인사 직후 2023~2025년 새 중기비전 전략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그룹 전반의 대외환경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지주사 경영지원대표를 신설하고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 강호성 대표를 임명했다. CJ주식회사는 기존 김홍기 대표가 경영대표를, 신임 강호성 대표가 대외협력 중심 경영지원대표를 맡는 2인 대표체제로 전환된다.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신임 대표에